[인더스트리뉴스 서영길 기자] LF는 미국 어반 아웃도어 슈즈 브랜드 '킨(KEEN)'의 올해 누적 매출(1~11월)이 전년동기 대비 약 70% 신장했다고 3일 밝혔다.

캠핑, 트래킹 등 아웃도어 마니아들을 겨냥, 다양한 콜라보 협업과 신규 라인 출시 등 공격적 마케팅을 이어간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킨은 지난해 품절이었던 스니커즈 '재스퍼'의 물량을 12월에는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또 브랜드 고유의 KEEN DRY(킨 드라이‧방수 및 통기성) 기능과 재활용 단열재가 적용된 겨울용 아이템 출시도 앞두고 있어 올해 매출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킨은 2021년 2월 LF가 사업을 시작한 이후 국내 아웃도어 패션 시장의 성장 및 '고프코어 룩' 열풍과 맞물려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대비 약 3배(205%) 급증한 바 있다.

LF 관계자는 “국내 캠핑 시장 규모가 지속 성장하고 캠핑/아웃도어 페스티벌, 등산 크루 등 함께 아웃도어 취미를 즐기는 문화도 대중화 되면서 관련 패션 브랜드도 덩달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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