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랜드마크로 부상
  • SolarToday
  • 승인 2011.03.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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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PV로 지어지는 새만금 홍보전시관과 경제자유구역청

 

겉으로 보기에는 그저 평범한 유리처럼 보이는 창문도 알고 보면 BIPV 시스템이 적용됐다. 홍보관에도 역시 BIPV를 비롯한 태양광발전 시스템이 설치된다. 완공 후 새만금 홍보관과 경자청 사옥의 모습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현재 건설 중인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전라북도 군산시 새만금지구에 지어지고 있는 새만금 홍보관과 경자청 사옥은 신재생에너지를 50% 활용하고 건물 옥상부에서 지면까지 녹지로 조성하는 친환경 건물로 지어지고 있다.


새만금 홍보관 및 경자청 사옥이 무공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친환경 건물로 지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건물 외벽의 BIPV 시스템이 눈에 띈다. 8.5kW 규모로 설치되는 경자청의 BIPV 시스템에는 100W모듈 28장, 150W 모듈 150장, 200W 모듈 15장(더미모듈 3장)으로 구성되어 전체 입면을 조화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커튼월 입면의 가로 돌출캡이 디자인 콘셉트로, 돌출캡으로 인해 음영이 발생될 것을 보완하기 위해 모듈의 스트링 방식을 가로스트링 방식으로 설계했다. 또한 음영발생 예상부위에는 태양전지 셀을 배치하지 않는 디자인 설계가 진행됐다. 경자청 사옥은 일반 태양광 시스템을 함께 적용해 총 75kWh의 전력을 자체생산 하게 된다.

 

홍보관에도 역시 BIPV 시스템이 적용된다. 홍보관 사옥에는 경자청보다 많은 150W 모듈 34장, 248W 모듈 88장이 적용되어 총 26.92kW 규모의 발전시설이 설치된다. 경자청과는 달리 세로 돌출캡이 디자인 콘셉트이며, 세로 스트링 방식으로 모듈 설계가 진행됐다. 홍보관에는 22.32kW 규모의 일반 태양광발전 시스템도 추가로 설치될 계획이다.

 

새만금산업단지 내 홍보관과 경자청 사옥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자체자금 293억원이 투입된, 그야말로 대규모 프로젝트라 할 수 있다. 대지면적 3만3,000m2의 부지에 건축되고 있으며,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건물 1개동과 지상 2층 건물 1개동 등 2개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환경친화형의 그린 빌딩 개념을 도입한 새만금산업단지의 홍보관과 경자청 사옥은 건물 냉·난방 등에 필요한 에너지의 50% 이상을 지열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자가발전시스템으로 공급하는 친환경에너지 건물로써, 새만금산업단지 홍보관의 경우 연간 4,400만원의 운영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2009년 11월을 시작으로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홍보관과 경자청 사옥은 올해 10월, 24개월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완공된다. 완공 후에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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