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도 때론 아름답고 싶다
  • SolarToday
  • 승인 2011.06.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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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BIPV 시장 지금보다 15배 성장 예감

국내 한 에너지전문 조사기관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 각국 BIPV 설치 시장은 날로 성장해 2015년엔 2010년 대비 15배 성장한 1.9GW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까지는 주택용 및 일반 건물과 같은 소규모의 제한된 장소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 대형화와 다양한 응용분야 확대가 이루어지면 주차장 지붕, 대형 철도역사 및 공항 건물, 초고층 빌딩, 고속도로 방음벽 등 더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이다.

BIPV는 결정질 태양전지에 비해 태양광선 각도에 따른 수광률 저하와 모듈 온도 상승 문제에 덜 민감한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태양빛 투과율 조절이 용이한 시스루(See-Thru) 특성을 비롯해 수려한 외관과 플렉시블 특성까지 실현 가능하다. 게다가 태양광발전소 건설 시 부지 확보의 어려움이나 임야 훼손에 대한 걱정이 없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BIPV를 적용한 태양광 주택에 최대 50%의 정부 보조금을 지급해 주고 있을 정도로 이 시스템에 주목하고 있다. 독일이나 일본 역시 향후 BIPV를 위한 FIT 정책이 도입될 것으로 보여, 앞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엿보이고 있다.


BIPV의 선진화와 첨단화에 앞장서

그러고 보면 알게 모르게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BIPV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다. 안산 상록구청사, 인천 문학경기장, 한국전력 제주지사, 군산 새만금홍보관, 영진전문대학 등, 이 기관들의 건물엔 모두 BIPV 창이 적용되었다. 그리고 그 기술력을 선보인 회사는 다름 아닌 비봉이앤지다.

비봉이앤지는 2008년 첫 BIPV 사업을 시작으로 친환경 녹색건축의 슬로건 아래 건축물 외피의 선진화·첨단화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폴리실리콘을 기반으로 한 벌크타입 태양전지는 물론 건물일체형 G2G(Glass to Glass) BIPV 모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G2G BIPV 모듈은 두 장의 유리 사이에 200미크론 셀 1개를 넣어 정밀한 접합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다. 가장 큰 특징은 BIPV 모듈의 안전성과 옥외 노출 등 장기신뢰성을 위해 유리와 유리의 접합에 안정적인 PVB 접합 필름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PVB 접합 필름은 기존 결정질 태양전지에 부착되어 투명도를 떨어트려왔던 에바(EVA)필름의 단점을 극복했다는 장점 또한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봉이앤지의 BIPV 모듈은 5mm 두께의 강화유리를 사용함으로써 온도의 편차를 줄이고 충격에 더 강하도록 제작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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