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 조성
  • SolarToday
  • 승인 2011.06.16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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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산업 관련 대기업·발전사·금융권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가 조성된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한전·발전사·신재생에너지 주요 대기업이 600억원을 출연하고, 기업·우리·신한은행이 400억원을 출연하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기금은 총 1,000억원의 보증 재원을 바탕으로 약 1조2,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출연금의 12~16배)을 신재생에너지 유망 중소·중견기업에 특별 보증해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지식경제부는 최근 최중경 지식경제부장관,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기업·중소·중견기업, 한전·발전자회사, 금융기관·유관기관 등 30여명이 참여한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보증펀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펀드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이번에 체결된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펀드 MOU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산업계가 앞장선다는 차원에서 KCC, OCI, SK에너지,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등 대부분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및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6개 발전자회사가 모두 참여했다.

신재생에너지 동반성장 펀드는 최근 들어 확대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설비투자 등을 위한 금융권 대출을 원활히 해 금융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펀드로, 운영은 신보·기보가 맡게 되며, 운영기관은 기존의 일반 보증상품과 차별화된 보증요율, 보증한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현실에 맞는 특별 보증상품을 설계해 운용할 계획이다.

최중경 장관은 녹색성장의 핵심으로서의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2015년까지 태양광산업과 풍력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각각 15%씩 달성하는 ‘Triple 15 전략’을 추진해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 풍력산업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최 장관은 동반성장 정책은 경제 제1과제이자 국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밝히면서 “신재생에너지 업계 및 발전사가 솔선수범해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만든 것에 감사를 표하고,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은 우리 경제를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반성장 보증펀드 MOU에 참여한 신재생에너지업계는 선제적인 투자와 부단한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을 밝혔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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