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한국철강, 800kW 태양광발전소 건설 협약
  • SolarToday
  • 승인 2011.06.1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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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세계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녹색성장을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덕동하수처리장 부지에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키로 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태양광발전소는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상업용 태양광발전소로 창원의 향토기업인 한국철강이 전액 투자해 발전소를 포함한 운영 관리권을 창원시에 기부하게 된다.

시는 하수처리장 부지 2만5,092m2 면적에 800kW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오는 4월 정부의 RPS(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입찰에 참가해 생산된 전력을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연간 3억7,500만원, 20년간 75억원의 수익금을 창원시의 녹색사업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Solar House’ 지원사업 등에 투자해 함께 나누는 녹색사랑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박완수 창원시장은 인사말에서 “갈수록 심해지는 에너지고갈문제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에 한국철강의 녹색사회 공헌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고, 이와 더불어 “창원 햇빛발전소는 창원시의 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로 도시기반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모티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개발 보급에 한국철강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김만열 한국철강 부회장은 “창원시에 본사를 두고 50여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해온 지역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창원시와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철강 전문기업인 한국철강은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8년 3월 국내 최초로 20MW규모의 박막 실리콘 태양전지 생산설비를 완공해 싱글 박막 태양전지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을 이미 달성했다. 한국철강은 박막 BIPV (건물일체형) 모듈 및 고효율 결정질 모듈까지 생산체제를 갖춘 국내 유일의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이번 태양광발전소는 자체 생산한 싱글 박막 모듈을 설치하게 된다.

본 태양광발전소의 명칭은 창원시민 모두가 녹색사랑을 실천하고 함께 한다는 의미로 햇빛 발전소로 정하고 일일 3,120kWh의 전력 생산 규모로서 주택용 300가구의 일일 사용량에 해당되는 발전량이며, 3월말까지 행정절차와 시공계획을 완료해 6월중 준공할 계획이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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