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2015년까지 105억원 ‘솔라 스쿨’ 기부
  • SolarToday
  • 승인 2011.06.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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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는 전국의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올해부터 2015년까지 향후 5년간 105억원을 투자해 총 300개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기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11일 김상열 OCI 부회장과 나근형 인천시 교육감은 인천시 교육청사에서 ‘태양광발전 설비 무상설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OCI는 교육청 소속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 설비를 무상 설치, 교육청은 설치에 필요한 행정 사항을 적극 지원하는 것에 서로 합의했다. 또한 OCI는 강원도 교육청과도 4월 15일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솔라 스쿨(Solar School)’이라 명명한 이번 무상기부사업은 5년간 연간 21억원을 투자해 매년 60개 초등학교를 선정, 5kW급 용량을 갖춘 태양광발전 설비를 학교에 무상으로 설치하고, 3년 동안 유지보수를 지원한다. 특히 상대적으로 전기 공급이 덜 원활한 도서·벽지의 초등학교에 우선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OCI 관계자는 “학생들은 그린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태양광 에너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과학적인 원리도 배우고, 올바른 지구환경보존 의식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학교 측은 태양광발전 설비로 발생하는 전기의 자가 소비를 통해 전기사용요금 절감이라는 부수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추진 취지를 밝혔다.

이번 무상기부사업을 통해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400여대의 승용차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1959년 설립된 동양화학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는 OCI는 국내 최초로 소다회 공장을 건설하며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기초가 되는 알카리 공업을 일으켰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오늘날 무기화학, 석유·석탄화학, 정밀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40여년동안 세계 7대 메이저 기업이 과점하고 있던 폴리실리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폴리실리콘 제조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OCI는 2012년 6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면 세계 1위의 폴리실리콘 업체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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