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에콰도르는 지난 6월 20일 서울에서 장근호 외교통상부 중남미국장과 라파엘 낀테로(Rafael Quintero) 에콰도르 외교부 차관보를 수석대표로 제1차 한-에콰도르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008년 8월 양국간 고위정책협의회 설립 MOU에 따라 최초로 개최된 것이다.
한국과 에콰도르는 이번 회의에서 2010년 9월 라파엘 꼬레아(Rafael Correa) 대통령 방한 이후 양국간 협력관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에 인식을 같이 하고 향후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한반도정세 및 중동정세에 대해서도 양측간 의견을 교환했는데, 에콰도르측은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한국정부의 노력에 전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양측은 인프라·플랜트, 신재생에너지, 전력, 환경, 문화교류 등 다방면에서 향후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에콰도르측은 갈라파고스 태양광발전소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협력확대와 꼬레아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의 개발경험 공유사업을 적극 희망했다. 더불어 2012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양국 국민간 상호이해 및 교류 증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양국 정부가 이를 적극 추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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