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특별한 태양광 졸업작품전-에코 캠퍼스투어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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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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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를 이용한 방한복, 고효율 태양광모듈을 이용한 수질 정화장치, 미생물연료전지를 이용한 LED 조명… 건국대 졸업반 학생들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연구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세일’합니다.”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차세대태양광모듈연구센터는 지난 6월 20일 고교생 300명과 시민, 산학협력 관계자 등을 대거 초청해 학생들은 신재생 에너지의 원리를 배우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 채용을 위한 현장 기술면접을 하는 ‘2011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졸업작품 발표회 및 고교생초청 에코 캠퍼스(Eco-Campus)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작품 발표회와 에코 캠퍼스 투어는 건국대 공과대학 전기공학과 4학년 학생들이 ‘졸업설계 프로젝트’ 과목을 통해 지난 수개월에 걸쳐 완성한 특별한 졸업작품전으로, 신재생에너지와 태양광 관련 연구 결과와 제품을 선보였다. 총 12개 팀 25명이 태양광·미생물연료전지·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졸업설계작품 14점을 선보였으며, 직접 영어로 작품발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대부여고 등 고교생 300명과 태양광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작품발표회와 특강을 듣고, 건국대의 태양광 관련 연구 시설과 태양광발전 시설 ‘솔라스완’ 등을 견학하는 ‘에코 캠퍼스 투어’를 실시했다.

학생회관 2층 전시실과 법과대학 강의실, 일감호 주변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일반 시민에게도 참석의 기회가 주어졌다.

건국대 전기공학과 학생들의 신재생에너지와 태양광 졸업설계작품 가운데는 관련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채택 가능할 정도로 아이디어가 뛰어나고 기술력도 탄탄한 연구들이 많이 출품됐다. 발표 작품 가운데는 특히 최근 건국대 캠퍼스 내 대형 호수인 일감호의 새 명물이 된 태양광 백조 ‘솔라스완’의 설계와 구성품, 작동원리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결정질·박막 태양광 모듈 관련 인증제도에 대해 발표하는 순서도 준비했다. 또 고교생을 위한 태양광과 경영학과의 만남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지도를 담당하고 있는 안형근 전기공학과 교수가 ‘10년 후 태양광 에너지와 생활환경’을 주제로, 정선양 기술경영학과 교수가 ‘신재생에너지의 기술경영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신재생에너지 작품 발표회와 에코 캠퍼스 투어의 가장 큰 특징은 고교생들에게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인 태양광에 대한 인식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기업 관계자들이 직접 학생의 졸업설계작품 발표회를 참관하면서 우수 졸업생을 채용하기 위한 현장 기술 면접도 실시했다는 점이다. 건국대는 학생들의 작품전시·발표와 더불어 현대중공업·삼성전자·LG전자·신성솔라에너지, LS산전, 에스에너지, KPE, 한국철강, SKC솔믹스, 주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12개 태양광 업체들의 고효율 결정형·박막형 태양전지와 모듈을 전시하기도 했다.

안형근 건국대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태양광 관련 연구결과와 제품을 발표한다는 점과 더불어 국내 주요 태양광 업체의 상업용 고효율 제품을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며 “신재생에너지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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