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51%, 정권재창출 37%
[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31%)가 다른 후보들보다 우세하면서도 태도유보(없다/무응답) 응답은 35%로 나타났다.
지난 24~26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가 27일 발표됐다.
먼저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이재명’이라는 응답이 31%로 가장 높았으며, ‘김문수’(8%), ‘홍준표’(6%), ‘오세훈’(5%), ‘한동훈’(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 35%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68%)이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22%), ‘홍준표’(14%), ‘오세훈’(13%), ‘한동훈’(11%) 순이었다.
대통령선거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 각각에 대해 호감이 가는지 질문한 결과 ‘호감이 간다’는 응답 비율은 ‘이재명’이 34%로 가장 높았으며, ‘김문수’(25%), ‘오세훈’(23%), ‘홍준표’(22%), ‘한동훈’(18%) 순으로 집계됐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가장 호감도가 높은 후보는 ‘이재명’(각각 66%, 37%), 보수층에서는 ‘김문수’(51%)로 확인됐다.
또한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51%,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37%였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각각 88%, 59%)가 높은 반면, 보수층에서는 ‘정권 재창출’(74%)이 높았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각각 36%로 동률을 이뤘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은 7%, 개혁신당은 3%, 진보당이 1%였다. 태도 유보 응답은 17%였다.
전국지표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8.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