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창호, 진해 해양솔라파크 BIPV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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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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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창호는 진해해양솔라파크 조성공사의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공사를 수주했다고 지난 7월 19일 밝혔다.

이건창호는 약 45억원 규모의 진해해양솔라파크의 타워동과 전시동을 수주해 600kW 용량의 태양설비 공사를 맡게 되며, 2012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진해해양솔라파크는 환경수도를 지향하는 창원시에서 주관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신재생에너지 랜드마크 사업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에 있는 해양공원 내에 총 32층의 높이의 136m 타워로 조성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태양광 모듈은 3.2mm 저철분 강화유리를 사용하나 이건창호는 진해해양솔라파크가 해안가에 위치하고, 136m의 타워형 건물이라는 점을 감안해 35m/sec의 풍속을 견딜 수 있게 유리두께를 5mm로 키워 설계했다. 또한 유지보수를 위해 커튼월 타입의 알루미늄 프레임을 별도 제작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건창호 솔라부문 박노호 부문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타워형 BIPV 시스템이며, 전 세계적으로도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자사의 뛰어난 설계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수주하게 되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이건창호가 BIPV 선도 기업이라는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건창호는 이보다 앞서 지난 3월과 5월에 서울시 신청사 200kW와 여의도 제2국회의원회관 135kW의 BIPV 공사를 수주해 현재 공사 진행 중이며, ‘녹색도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한편 BIPV시스템이란, 기존의 태양광발전 설비가 건물 외부에 별도의 구조물을 세워야 했던 것과는 달리 커튼월이나 발코니 등 건축자재에 태양광발전 설비가 결합돼 있는 것을 말한다.

이건창호는 2002년부터 지속해온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초로 BIPV를 소개했으며,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설계지원 및 영업활동을 진행해 왔다.

최근에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설치가 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건물에너지와 친환경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앞으로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이건창호는 섬진강 토산어류생태관을 비롯해 송도파크호텔, 화성종합경기장, 인천숭의운동장, SK케미칼사옥, 덕성여대, 부산신항, 새만금홍보관, 강원도청, 제주웰컴센터 등 50여개의 국내 최다 BIPV 시공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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