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주자 이재명, 타임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5.04.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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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승리 유력 주자로 평가...블랙핑크 로제도 포함돼
“국민들의 저력 덕분...진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최선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에서 경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되면서 ‘대선 승리 유력 주자’로 평가됐다.

타임지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의 개척자 부문에 로제를 선정했다. 지도자 부문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JD 밴스 미국 부통령 등 21명과 함께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 전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타임의 찰리 캠벨 에디터는 이 전 대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출생과 어린 시절 공장 노동자 생활, 정치 이력과 피습 사건,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소추를 주도한 사실 등을 소개하면서 "그의 이러한 극적인 인생 전개는 한국의 차기 지도자가 되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캠벨 에디터는 "이재명은 분명 다가오는 대선의 승리가 유력한 주자"라고 평가하면서 이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될 경우 "그의 '보상'은 점점 호전적으로 되어가는 북한과, 가열되고 있는 무역 전쟁을 다루는 일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유정 이재명캠프 대변인은 타임지 100인 선정에 대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놀랍도록 성숙하고 견고하며 모범적이라는 국제사회의 평가로 생각한다.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은 숱한 질곡의 역사 속에서도 언제나 국가를 지켜낸 우리 국민들의 저력 덕분”이라며 “이재명 캠프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글로벌 민주주의의 표준을 제시하고 선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그룹 블랙핑크 로제도 100인에 포함됐다. 로제는 팝가수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로 전 세계에서 주목 받았다. 로제를 선정한 사유를 집필한 배우 릴리 콜린스는 "매우 역동적 연주자이면서 작곡가이기도 하다"라며 "세계 정상급 걸그룹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서 공연장을 가득 채운 사람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기본적으로 아이콘이자 보스 그 자체다. 그녀의 목소리는 정말 강하고 음악은 무척 재미있다"라며 "나는 로제의 정신과 그녀에 대한 모든 것을 좋아한다. 그녀가 지난 1년간 이룬 모든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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