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충분한 자원과 무궁무진한 가능성!
  • SolarToday
  • 승인 2011.12.0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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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렌즈(Alexander Lenz)

커너지(www.conergygroup.com)의 사장으로 활동 중인 필자는 태국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커너지는 세계 40 개국에 고객들을 두고 있으며 동시 관리되는 태양광 시스템을 공급하는 세계 유일의 태양광 회사이다.


태국은 거의 매일 풍부한 일조량을 보여준다. 덕분에 이곳의 태양광 전력 생산업체들은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수익이 보장되어 있다. 이 업체들은 태양광을 활용한 첨단 기술을 통해 전력 생산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화석연료를 대신하는 청정에너지 생산으로 환경보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 태국에서 개발된 태양전지 첨단기술 덕분에 태국민들은 우기와 같은 흐린 날씨에도 연 365일 태양광 전력 생산에 의존해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태양광발전소의 확산 덕분에 전국 송전선망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전국적으로 배분할 수 있다.


안전이 우선되어야

전력 생산에서 안전은 극히 중요하다. 최근의 일본 지진 사태 등을 보면 전력 생산 시설이 자연재해에 극히 취약한 구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태양광발전은 엄격한 규제와 전문가의 설치 덕분에 화석연료나 핵발전소의 전력 생산과는 달리 실질적으로 위험요소가 거의 없다.

그런 의미에서 태국 내 가장 시대를 앞서가는 태양광발전소는 아유타야에 위치한 솔라르타(Solarta) 3MW 사이세나(Sai Sena) 태양광발전소이다. 최근에 완성된 이곳은 방콕에서 북쪽으로 7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매년 4,471MWh 청정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1,530개 태국 가정에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하며 매년 1,971톤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효과도 갖고 있다.

4만개의 태양광 모듈이 사용된 엄청난 규모의 프로젝트는 태국에서 태양광 전력 생산의 미래가 얼마나 성공적인지를 미리 보여주고 있으며, 지역 전체에 잠재적 투자를 위한 기업 육성 시설이 되었다. 이미 이 발전소는 예상했던 에너지 생산 규모를 투자 달성했다. 앞으로도 25년간 두 자리 수의 투자수익을 보장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세나 태양광발전소는 태국 내 민간이 운영하는 최초의 발전소로, 생산된 전력은 태국 전력공사(PEA)의 주 전력 공급망으로 이동된다.

태양광에너지는 경제적인 면에서도 실행 가능성이 있는 미래의 에너지원으로써, 투자자들 또한 확신을 갖고 있다. 그 증거로 지난 해 7월 라트차부리 전력생산회사 PCL(태국의 독자적인 주요 전력 생산업체)은 민간 개발업체인 얀히솔라파워(Yanhee Solar Power)에서 발전소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로써 PCL은 3MW 규모의 발전소에서 60%의 지분을 확보했다.

PEA는 원칙적으로 이미 1억달러(THB 30억) 이상 규모의 가치를 가진 얀히솔라파워 제휴 회사들에 의한 이런 종류의 향후 개발을 승인했는데, 이는 태국에서 태양광 분야에서 대규모의 발전이 이루어짐을 의미한다.

솔라르타(얀히솔라파워와 라트차부리(Ratchaburi) 전력 벤처기업)는 현재 태국에서 훨씬 더 많은 태양광발전소를 개발 중에 있다. 두 번째의 12.4MW급 태양광발전소가 현재 나크혼 패톰 지역에서 건설 중이다. 이 발전소는 첫 번째 발전소 규모에 비해 네 배 이상의 규모를 갖게 될 것이다. 커너지(Conergy)와 애넥스파워(Annex Power)가 다시 한 번 일괄 수주 발주 방식의 태양광 기술 전문성을 제공할 것이다.


실질적인 비용 계산법

이 프로젝트 개시에서 가장 중요한 측면은 전력 생산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전력 생산에 드는 실질적인 비용을 Wp(Watt-peak)로 측정된 설치 용량 단위별 비용이 아니라 kWh로 측정한 전력 단위 당 생산 비용으로 평가해야 함을 알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태양전지의 유일한 임무는 전력 생산이다. 따라서 우리는 전력 생산량을 계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인공적인 실험실 환경에서가 아니라 전력이 그리드에 연결되는 실제 현장에서 그리고 실제 조건에서 평균 이하의 각 전지가 생산하는 실제적인 전력량을 계산하는 것임을 알고 있다.

아울러 태양전지, 인버터, 마운팅시스템을 비롯한 부품들의 품질이 장기적인 투자수익을 보장하는 열쇠이다. 이용 가능한 가장 전문적인 설치 인프라와 발전소 설계와 엔지니어링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이러한 요소들이 전력 생산 능력을 결정할 것이고 또한 이익 창출에 가장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값싼 태양전지와 표준 이하의 인프라는 단기적인 비용 절감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본질적인 절감은 불가능하다. 태양전지, 인버터, 인프라의 높은 품질만이 일관된 투자 수익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장기적인 태양 전력 프로젝트에 투자할 때 고려해야 할  또 하나의 요인은 위험요소이다.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위험을 관리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이를 위해 홍수,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맞춤형 보험에 가입한다. 또한 지속적인 일조량 감소나 사회적 요인 등 전력 생산에 영향을 끼치는 사례들을 통해 사업에 방해가 되는 피해상황에 대비해 맞춤형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미래는 청정에너지의 시대

시간이 갈수록 지속 가능하며 비용 면에서 효율적인 에너지가 주류가 되고 있다.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은 모두 날이 갈수록 환경 보호 인식이 증대되고 있으며, 전력 생산은 화석 연료에 의존하는 행태에서 점차적으로 멀어지고 있다. 이 말의 의미는 기업들이 개발에 주력하든, 산업용 자산이나 일반 주택을 판매하든 간에 투자자들에게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방법을 제안할 기회가 많아진다는 의미이다. 그린에너지는 중요한 영향력을 얻고 있는 중이며 다수의 투자 자금은 그린에너지에 대한 전례 없는 선호를 반영하는 윤리적인 투자처를 찾고 있다.

태국 정부는 2022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 공급으로 태국의 에너지 수요의 20.4%까지 충당하고자 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현재까지 태국 에너지부는 3GW 이상의 태양광발전소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는 태국의 태양광에너지 목표 용량을 6배나 초과하는 수치이다.

단순해 보이는 태양전지에서 전체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시작된다. 태국은 태양광 전력 산업이 성장하기에 알맞은 인프라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태국과 같이 산업화된 국가들이 근시안적인 시각만 있다면 필요한 전력의 대부분을 화석 연료를 통해 충당했겠지만,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한 전력 수요 충족 또한 지속적으로 계획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미래에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보여진다.


본 기사는 미디어그룹 인포더에서 발행하는 글로벌 PV 매거진 Monthly INTER PV(영문) 내용을 게재한 것입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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