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태 희 기자
지금까지의 태양전지 패널과 충전시스템, 즉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태양빛을 받기 좋은 맑은 날에는 전력을 발생시켜 전기를 생산했지만, 비가 오거나 흐린 날, 또는 야간에 전기를 생산할 수 없다는 기술적 한계성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신비앤썬에서 개발 중인 태양광 관련 핵심기술 ‘압전소자를 포함하는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맑은 날씨에는 기존 태양전지 패널의 고유 기능을 그대로 수행하면서, 동시에 태양광을 받기 어려운 비가 오는 날이나 흐린 날에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는 지금까지의 태양광발전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또 다른 에너지 발생 기술을 추가적으로 접목해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 신기술로 구분하고 있다.
압전소자를 포함하는 태양광발전 장치 신기술
압전소자(PZT)란 진동 및 충격, 압력 등으로부터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신비앤썬은 기존의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는 태양전지 패널에 압전소자 시스템을 접목하는 신개념 태양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신비앤썬의 특허기술이 접목된 이 압전소자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일반적인 결정질 태양전지와 진동 및 압력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압전소자를 결합시켰다. 이를 통해 태양광뿐 아니라 바람이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압력에 태양전지 표면을 반응하도록 한 것이다. 이로써 기존의 태양광발전 시스템이 햇빛이 있는 주간에만 전기를 생산할 수밖에 없었던 치명적 한계를 극복하고, 비가 오거나 흐린 날에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압전소자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현재 태양광 가로등을 비롯해 태양광발전 시스템 전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며, 이는 전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창출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 가로등 적용 가능
현재 이 압전소자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신비앤썬은 태양광 가로등에 대한 설계, 제작, 시공, 보급을 통해 친환경 녹색에너지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태양광 가로등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한 제품의 우수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대중화를 통한 국내 시장의 꾸준한 점유와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신비앤썬은 압전소자를 적용한 태양전지를 태양광 가로등에 적용해 완제품으로써 기능할 수 있는지를 검토 중이다. 이러한 적용 실험이 성공할 경우 야간이나 비가 오는 흐린 날에도 24시간 자연으로부터 추가적인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태양광 가로등이 탄생하게 된다.
꾸준한 기술개발과 보급화에 앞장서는 기업
압전소자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기술로, 현재 추가적인 부분들을 보완해 적절한 인증과정을 거쳐 시장에 출품을 앞두고 있다.
현재 신비앤썬은 21세기 화석연료의 고갈의 대안으로 떠오른 신재생에너지 분야 중 태양광 관련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연구와 개발, 보급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새로운 개념의 신재생에너지 창출을 선도하고 있다.
함훈희 신비앤썬 대표는 “앞으로도 인류의 보다 나은 삶의 제공과 함께 건실한 기업으로의 자리매김과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신비앤썬이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밝혔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