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민주당 38% △국힘 35% △혁신당5%

[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여론조사 가상 3자 대결에서 여러 후보를 상대로 45%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하며 크게 앞섰다.
여론조사 회사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1~23일(4월 4주차)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를 24일 발표했다.
먼저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선 후보가 4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김문수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각각 10%, 한동훈 후보 8%, 안철수 후보 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3% 순이었다.
이번 대선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의 '3자 구도'로 치러진다고 가정한 조사에서는 ▲ 이재명(46%)·김문수(25%)·이준석(9%) 후보 ▲ 이재명(45%)·홍준표(26%)·이준석(7%) 후보 ▲ 이재명(45%)·한동훈(21%)·이준석(8%) 후보 ▲ 이재명(46%)·안철수(17%)·이준석(7%) 후보로 각각 나타났다.
또한 차기 대통령 선거 구도 인식 조사에서 '정권 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50%로 나타났다. 이와 반대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39%로 집계됐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정권 교체'가 각각 84%, 58%로, 보수층의 경우 '정권 재창출'이 76%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8%,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진보당 1%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른다고 답한 태도 유보층은 18%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0.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