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전북 부안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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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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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 야 기자


지식경제부와 전라북도는 지난 11월 10일 전라북도 부안군에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되는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정관 지경부 제2차관을 비롯 김완주 전북지사, 김춘진 국회의원, 김호수 부안군수, 서거석 전북대 총장, 고 건 전주대 총장, 황주호 에너지기술연구원장, 남궁민 산업기술시험원장, 심성근 전북테크노파크 원장과 신재생 분야 산·학·연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총 2,000여명이 참석해 치사 및 준공식 퍼포먼스를 가진 후 태양광 성능평가 연구동과 수소연료전지 시험동 등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둘러보았다.

또한, 준공식과 함께 전북에 소재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그동안 개발한 제품과 체험 콘텐츠를 전시하는 전시회도 동시에 개최되었다.

이번에 준공된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는 지경부와 전라북도가 총 사업비 1,000억원(국비 800억원, 지방비 2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한 사업으로서 연구 중심의 실증단지, 기업 중심의 산업단지, 일반인 체험단지 등 3개 핵심기능이 하나로 집적된 국내 최초의 신재생에너지 분야 복합기능 단지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각 기능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실증연구단지에는 국내 신재생에너지를 대표하는 국책연구기관(산업기술시험원, 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기계연구원) 3개와 전북대(소재개발센터)가 입주해 주로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3개 핵심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실증·성능평가, 연구지원, 인력양성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산업단지에는 신재생 관련 기업이 입주해 실증단지 연구기관들의 연구 성과를 이전받고, 사업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 이미 12개 기업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5개 기업이 이미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들의 관심이 높다.

마지막으로 테마체험단지는 신재생에너지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일반인 대상의 다양한 테마체험관으로 구성되었는데, 탐험스페이스(태양의 집, 바람의 숲, 지구의 체온게이트, 물 놀이터, 에너지 팩토리, 에너지 신대륙), 놀이체험, 4D 체험관 등의 체험 콘텐츠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경부는 R&D 투자 확대와 국내 실증사업(Test-bed)이 절실하게 필요한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현실을 감안할 때, 이번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는 산·학·연 연계를 통해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지원을 위한 롤 모델로서 역할을 할 것이며, 한편으로는 인근의 새만금 관광벨트와 함께 가족단위의 일반인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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