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기반으로 그린스마트시티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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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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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외 3개 기관(한국세라믹기술원,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앙관세분석소)은 경남진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기관 중 최초로 지난 12월 16일 합동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합동 착공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철수 관세청 차장, 유한준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김재경·최구식 국회의원, 김두관 경남도지사, 이창희 진주시장, 한국남동발전 사장 외 3개 기관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합동 착공기관인 한국남동발전은 삼천포화력을 비롯해 국내최초 870MW급 석탄화력인 웅진의 영흥화력 등 5개 발전소를 운영하면서 안정적 전력공급을 담당하며,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세라믹 산업체와의 공동연구, 대학과 공동으로 연구인력 육성 등을 통해 진주가 국내 세라믹산업의 새로운 클러스터로 발전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기업의 건강진단, 자금, 마케팅·연수 업무를 더욱 가까이서 지원해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한층 기여할 것이며, 중앙관세분석소는 마약류 등의 수집분석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과 수출·입 물품의 합리적 관세를 위한 분석 기능으로 혁신도시의 발전에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한국남동발전의 경우 지난해 수입은 4조2,279억원이며, 금년도 예산 4조8,011억원을 집행하는 전력산업의 대표 기관으로 진주시의 새로운 세수증대는 물론 진주혁신도시 지역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낙후된 서부경남의 지역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에 착공식을 거행한 4개 기관의 종사자 925명이 이전함으로써 가족동반 이주는 물론 이전기관과 관련된 업무 추진을 위한 유동인구의 유입과 관련 기업 및 벤처기업의 동반이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평가다.

장도수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남동발전 등 4개 기관의 착공식 행사를 계기로 경남진주혁신도시 건설이 더욱 탄력 받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서부경남의 중심지로서 산업육성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착공하는 사옥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도록 건물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 건축물 인증 최고 등급을 취득할 예정이며, 태양광발전 설비,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을 도입해 에너지 자급율을 높여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건설된다.

기관별 특성을 살펴보면, 한국남동발전(지상17층, 지하1층 연면적 2만2,825㎡)은 에너지효율 1등급과 태양광 1,978㎡ 설치로 일 2,644kW의 전력을 생산(주간 사무실 전체 전등 소비량 충족)하고, 지열을 이용하기 위해 연간 97만7,055kW의 전력을 대체하는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연면적 1만8,984㎡, 지하 1층, 지상 7층)은 지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은 물론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건축물 인증을 획득하는 명품 신사옥으로 건축되며, 한국세라믹기술원(연면적 25,131㎡, 2동, 지하 1층, 지상 6층)은 지열 및 태양광에너지 설비를 동시에 적용해 친환경 녹색 건축물로 건립된다. 중앙관세분석소(연면적 4,876㎡ 지하 1층, 지상 4층)는 옥상조경, 빗물재활용시스템, 서향의 일사량 차단 및 대지면적의 35.56%에 해당하는 녹지공간 조성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건축한다.

또한, 건축공사 시 지역건설회사가 총 건축공사비의 40% 이상 공동도급 하도록 한 국가계약법에 따라 4개 이전기관의 건축공사비 약 1,480억원 중 592억원 이상을 지역건설업체가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 고용창출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진주혁신도시는 4,078천㎡ 규모로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인구 3만9,000명의 자족형 거점도시로 건설되며, 11월 말 현재 부지조성률 84%(전국 평균 78.1%), 이전기관 신축부지조성률 95.6%, 분양률 50.9%로 순조롭게 정상 추진되고 있다.

또한 경남진주혁신도시 내 이전기관 종사자의 정주여건 마련을 위해 2012년 공동주택 3,215호(LH 1,779호, 민간 1,436호)를 공급하며, 공동주택 입주 시기에 맞춰 초등학교 1개교를 우선적으로 신설한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합동 착공식을 계기로 수도권-비수도권 간 균형발전, 에너지, 중소기업 분야의 전문인력과 연구인력 유입에 따른 서부경남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특히 경남지역의 대표 주력산업인 전력설비, 플랜트, 항공산업 등과 연계해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공공기관 이전에 차질이 없도록 내년까지 모든 혁신도시의 부지조성과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 공공기관 이전에 맞추어 주택·학교 등 정주여건과 교통·의료 등 각종 부대복리시설도 적기 공급하는 등 공공기관 이전 및 혁신도시 조성을 더욱 가시화 되게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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