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주간' 행사로 상승세…시총 2위 이더리움,1.2% 올라

[인더스트리뉴스 김은경 기자] ‘암호화폐 주간’을 맞아 비트코인이 11만9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암호화폐)도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특히 시총 12위 스텔라가 23%, 시총 15위 헤데라가 24% 폭등하면서 랠리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오전 9시 19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59% 상승한 11만913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비트코인이 11만9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도 1.23% 상승한 29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시총 3위 리플은 3.63% 급등해 2.8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리플은 최고 2.88달러, 최저 2.72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는 중이다. 리플은 지난 주말에도 급등해 시총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뿐 아니라 시총 12위 스텔라는 23.8% 폭등한 49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써 스텔라는 지난 한 주간 86% 폭등한 셈이다.
같은 시간 시총 15위 헤데라도 24.05% 포등해 24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히데라는 지난 한 주간 45% 폭등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하자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 급증 ▲이번 주가 미국 의회가 선정한 암호화폐 주간인 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대거 유입 등 ‘리스크 테이킹’(위험 감수)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주 미국 하원이 ‘암호화폐 주간’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주요 호재다. 하원은 암호화폐 주간에 업계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정의할 수 있는 일련의 법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려는 대통령의 야망에 따라 암호화폐 친화적 규정과 법률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