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laWin Project, 무공해 전력과 깨끗한 식수 공급
대성그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태양광·풍력 복합발전시스템
편집자 주
대성그룹(회장 김영훈)의 주력 계열사인 대성에너지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SolaWin Project를 적용해 지난 7월 카자흐스탄 사리블락 마을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청정 식수 공급 및 녹색 마을 조성’ 사업을 완공했다.
2010년 6월에 착수한 뒤 2년여 만에 완공된 이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협력사업으로, 전기와 식수 부족으로 고통 받던 카자흐스탄의 오지 사리블락 마을을 녹색마을로 바꿔 놓았다.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풍력과 태양광 복합 발전시스템을 활용해 친환경 무공해 전력을 지역 주민들에게 공급하고, 태양광을 이용한 펌핑 시스템 설치로 지하수를 개발해 청정 식수를 확보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보건 위생 및 삶의 질을 개선한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대부분의 전력을 구소련시절 건설된 발전소에서 생산하고 있어 효율이 낮고 발전 및 송전시스템이 노후화됐으며, 공급도 부족해 지역별로 전력 부족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전력생산원별로는 석탄 70%, 수력 14.6%, 기타 석유, 천연가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농촌 지역에서는 오염 가능성이 높은 15m 내외의 지표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수인성 질병유발의 원인이 되고 있다.
대성그룹이 2010년부터 2년여에 걸쳐 총 150만달러(17억원)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설치한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은 무공해 전력과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게 됐다.
대성에너지는 태양광 52kW, 심정 펌프 3.7kW 시스템을 설치해, 각 가구에 전기와 지하수를 공급했고 에너지 절약기술을 적용해 건설한 관리동은 전기실과 마을 회관으로 사용됐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및 국내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합하며 동시에 카자흐스탄의 경제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적절한 동기를 가진다.
대성에너지는 카자흐스탄의 비계통 지역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표준 모델 제공과 향후 카자흐스탄과의 에너지 협력 및 자원 확보 외교의 매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About Company
대성그룹은?
에너지를 기반으로 성장한 대성그룹은 대성에너지, 경북도시가스, 대성청정에너지연구소, 대성환경에너지 등 주요 계열사를 통해 60여년 동안 에너지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가스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태양광·태양열·풍력·연료전지 등), 환경에너지(매립가스 LFG), 도시 생활쓰레기 고형화연료(RDF, 바이오가스) 사업 등 토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에너지 분야의 신기원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몽골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 국내 최초 타워형 태양열 발전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폐기물 에너지화 프로젝트 등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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