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위기극복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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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29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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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양광발전학회 공식 출범

태양광 위기극복 위한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

 


이 주 야 기자



“유럽에서 촉발된 재정위기와 중국 태양광 분야의 약진에 따른 국내 태양광 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제한된 인력과 경험, 재원을 공유할 수 있는 범국가적 협력체계 구축이 절실하다.” 송진수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초대회장은 지난 10월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창립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연구소·학계뿐 아니라 태양광 관련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자고 당부했다.


이러한 설립 취지에 따라 송진수 에너지기술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을 초대회장으로 추대하고, 국자중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을 산업부회장에, 김동환 고려대학교 교수를 총무부회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원진 구성을 다양화 했다. 이날 김상열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공식 출범하는 태양광발전학회를 통해 위기에 봉착한 태양광 산업의 투자와 성장이 보다 다양화되기를 기대하며, 태양광발전의 전략적 R&D 플랫폼과 정부의 다양한 정책개발의 학문적 토대 마련 및 연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기술개발과 이전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날 한국태양광발전학회의 창립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한국을 찾은 마사후미 야마구치(Masafumi Yamaguchi) 일본 도요타 공대 교수는 축사에서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태양광발전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있는 일본과 활발한 R&D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연구자들의 공조와 협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학회는 이날 예산 및 사업계획서를 확정하고, 오는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글로벌 태양광 학술회의 및 한-EU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과 세계 3대 태양광발전 전시회인 ‘PVSEC 25’를 오는 2015년 개최하는 등 연구자들의 정보를 공유, 태양광산업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학회는 동북아 협력체계와 국제협력사업을 진행해 인접한 동북아 국가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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