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MW급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 양해각서 체결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한국남동발전, 정도에너지는 건물 옥상 및 유휴 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태양광발전소 10MW급의 대규모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인천시에서는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 정도에너지(대표 김태호)와 인천항 내 부두, 물류단지 등의 건물 옥상 및 유휴 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태양광발전소 10MW급의 대규모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기로 하고 지난 10월 4일 조명우 행정부시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태양광발전 시설의 보급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9월부터 인천시와 체결기관 간 긴밀한 협의 끝에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10월 중에 SPC를 설립하고 인천 내항 2, 3부두 창고 옥상 등을 대상으로 약 250억원을 투자해 10MW급 규모의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로 인해 인천시에서는 연간 5,757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그동안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설비를 보급하는 지방보급사업, 민간주택을 대상으로 태양광 등 설비설치를 지원하는 그린홈·빌리지 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 2.2%인 인천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2030년까지 11%를 목표로 보급하기 위해 인천시는 그동안의 추진사업과 병행해 시민, NGO, 기업 등이 참여하는 협동조합형태의 ‘인천시민햇빛발전소’ 추진, 투자사업 유치를 통한 RPS(발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할당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 인천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15MW급 태양광 RPS 사업과 더불어 이번 협력사업 추진으로 저탄소 녹색도시 인천 조성은 물론 인천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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