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시트 가격 하락으로 수익은 꾸준히 유지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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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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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PV 백시트 설치 용량 2006~2011년까지 75% 성장

백시트 가격 하락으로 수익은 꾸준히 유지될 것

 

편집자 주


유럽에서는 경기 침체로 인해 태양광 백시트 시장이 불안정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유럽은 현재 태양광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유로존 위기의 영향은 이 시장의 급격한 쇠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에너지 전문업체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의 새로운 보고서는 분석하고 있다. 이 신규 보고서는 유럽을 세계 최대의 태양광 백시트 시장으로 보고 있으며, 유럽이 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세계 백시트 설치 용량의 72.1%이다. 그러나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이고, 유럽 국가마다 재정 위기를 겪으면서 2012년 가을에는 세계 백시트 수익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은 세계 최대의 PV 백시트 시장이며, 2011년 기준으로 약 5만3,77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독일 회사인 크렘펠(Krempel)은 현재 백시트 제조 부문에서 세계 선도업체이며, 2011년 백시트 생산량이  6,300~6,900백만m2 정도의 규모였다. 역사적으로 이 시장의 성장은 독일에서 MW 규모의 PV 설치로 인한 매출 증가에 힘입은 바가 컸다. 그러나 정부 지원이 줄어들고 유로존 위기로 인해 투자 위축이 발생하면서 독일의 PV 백시트 시장도 타격을 받을 것이다. 독일은 이미 시장이 성숙한 단계이고 내수 포화상태에 도달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따라서 PV 백시트 수출을 위해 해외시장 확대를 모색하고 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기록적인 성장으로 인해 상당한 규모의 잠재 시장이 형성됐다. 독일 시장은 2020년에는 6,510만달러의 수익 창출이 예상되고 있다.


이탈리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PV 시장이며, 태양광 백시트의 수출을 위주로 하는 시장이다. 발전차액지원제도(FIT)가 태양광의 발전을 돕고 있으며, ‘콘토 에너지아 FIT’ 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개정이 현재까지 태양광 시장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그러나 재정 불안정성으로 인해 태양광 투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이것이 태양광 PV 업체 재정 확보에 주된 난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3년부터 예상되는 시장 회복세는 2011년 정부가 도입한 등록세 종료로 인해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다. 그리고 백시트 가격 하락을 통해 시장의 수익이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PV 백시트 설치 용량은 2006년 949MW에서 2011년 1만5,491MW로 늘어났고, 연간누적성장률(CAGR)은 75%였다. 그러나 2020년까지는 연간 누적성장률 2%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해 2020년에는 유럽의 PV 백시트 설치 용량은 1만2,888MW 규모에 달할 것이다. 체코, 포르투갈, 그리스, 불가리아와 같은 국가들이 PV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2012년부터 유럽의 PV 백시트 시장은 관련 정부 정책과 인센티브의 지원으로 회복될 것이다. 그러나 유럽의 경제 위기는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시장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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