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 1MW 규모의 독립형 발전 프로젝트에 인버터 공급
  • SolarToday
  • 승인 2012.11.26 1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켈라우 제도에 세계 최초로 100% 태양광 전력 공급된다!

 

이 주 야 기자

남태평양에 위치한 토켈라우는 세 개의 작은 산호섬으로 이루어진 제도다. 이곳의 육지 면적은 10km2로 사모아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보트를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할 정도로 외딴 지역으로 손꼽힌다. 세 개의 모든 산호섬들에서는 전통적으로 디젤 발전기에 의한 전기 공급에만 의존해 왔지만, 최근 독립형 태양광 시스템의 설치로 전체 사용 전력의 100%를 태양광을 통해 조달하는 세계 유일의 지역이 되었다.

 

이는 독립형 시스템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것일 뿐 아니라, 각 섬에 설치된 3 개의 개별 시스템들 자체도 여타 현존하는 ‘SMA Sunny Island’ 기반의 시스템들보다도 더 큰 규모의 것이다. 또한, 이 지역에 살고 있는 1,411명의 주민들에게도 현재 에너지 요구량보다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함과 동시에 그들의 기후 변화의무를 100%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3개의 P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설치한 업체는 뉴질랜드의 파워스마트솔라(PowerSmart Solar) 사이며, 6월 중순 경 시작된 이 프로젝트에는 총 4,032장의 태양광 패널과 298대의 SMA 인버터 및 121대의 ‘SMA Sunny Island Charger’, 그리고 1,344개의 배터리가 사용되었다. SMA 호주 지사의 한 직원은 시스템 교육 및 업무 지원을 위해 이 지역에서 거의 한 달가량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공식적인 상업 운전은 지난 10월 30일 현지 기념식에서 토켈라우 지역의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다.

 

SMA 호주지사의 지그문트 뉴만 대표는 “당사 제품의 뛰어난 품질과 기술적 진보 덕분에 SMA가 이번 프로젝트의 인버터 제공업체로 선정될 수 있었다. 당사는 또한 토켈라우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할 때에 당사 서비스 팀의 기술 자문을 제공하면서도, 그들 스스로 그들의 시스템을 유지보수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을 대상으로 폭넓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이어 “이번 프로젝트는 이와 같은 유형의 PV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가장 이상적인 남태평양 섬 국가들에 대한 당사의 장기적 노력의 완벽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당사는 토켈라우 지역을 화석 연료로부터 독립시키는 데 있어 파워스마트솔라와 뉴질랜드 정부를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모아의 수도인 아피아에서 토켈라우 정부의 조 수바나카마 국가 공무부장은 “토켈라우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다. 글로벌 시민으로서 우리의 노력은 기후 변화에 대한 영향을 경감시켜주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기 위함이다. 우리는 한 국민으로서 이번 성과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토켈라우의 디젤 발전기는 최대 200ℓ의 연료를 매일 연소시켜야만 했다. 이제, 이 지역은 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으로부터 벗어났고, 앞으로는 이번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차입한 자금 상환에 집중할 수 있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연료비용 절감을 통해 확보된 예산을 건강과 교육 부문에 투입할 예정이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