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솔라에너지
  • SolarToday
  • 승인 2012.12.10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양열 관련 추적시스템으로 70∼80% 난방 효율 기대

정 하 늘 하늘솔라에너지 대표


국내외 태양광 추적시스템 산업의 현황은?

태양에너지를 활용하는 솔라산업은 불과 5∼6년 전 정부 주도 하에 급진적으로 형성돼 온 신규 산업으로, 그 역사가 길지 않으므로 국내 태양광 추적시스템 산업 역시 규모가 크지 않고 시장도 그다지 형성돼 있지 않다. 즉, 초기에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솔라 붐이 일어나면서 많은 업계가 솔라 산업으로 눈을 돌리고 추적시스템도 연구 개발을 진행하긴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계가 추적시스템 개발 및 실용화에 실패했으며, 더욱이 좀처럼 시장 확대가 일어나지 않았기에 국내 태양광 추적시스템 산업은 아직도 초기 단계라 할 수 있겠다.

추적시스템은 추적센서와 구동 장치 및 구조물에 의해 성능과 기능이 결정되는데, 이러한 구성 부품의 성능도 아직은 초기 단계로, 현재 점차적으로 진화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한편, 솔라 산업에 활용되는 추적시스템은 크게 태양광발전에 필요한 추적시스템과 태양열을 이용한 난방용 추적시스템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이 중 태양열을 이용한 일반 단독주택의 에너지 자급자족용 추적시스템은 단순 추적 기능뿐 아니라, 건축 조형물적인 디자인이 조화롭게 적용돼야만 전원주택 혹은 농가주택 등 개별 발전에 채용될 추적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 설계하는 것이 최근 업계 추세라 하겠다.


국내외 태양광 추적시스템의 기술력을 비교하면?

외국의 경우 국내보다 솔라산업의 역사가 길기 때문에 그만큼 추적시스템의 역사도 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추적시스템에 활용되는 부품의 기술력이 전 세계적으로 대동소이하므로 추적시스템의 기술력 또한 거의 평균화됐다고 할 수 있겠다.

추적시스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은 부품 기술력이다. 고품질의 부품 기술력이 추적시스템의 기술력으로 연계되기 때문에 부품산업의 발전이 곧 추적시스템의 기술력을 대변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추적시스템에 사용되는 대다수의 부품을 값싼 외국 제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기술력 또한 그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내 태양광 추적시스템 산업의 문제점 및 이를 해결하는 방안이 있다면?

추적시스템이 적용되는 두 분야 중 태양광 관련 추적시스템 산업의 경우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황 및 모듈 가격의 급락 등으로 인해 수요 창출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정체 상태에 있다. 반면 태양열 관련 추적시스템 산업은 태양열을 이용한 난방에 대한 국내 인식이 얕은 데다 태양열 활용과 관련된 정부 지원 등이 없어 시장이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상태다. 

더욱이, 이런 상황 속에서 국내 기술력으로는 추적시스템의 성능 및 기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추적시스템의 내구성 및 신뢰성 개선과 경제성 구축이 시급하다. 따라서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부품 소재 개발과 함께, 이를 활용한 대량 기획 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발전단가에 기여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또한, 추적시스템은 사실 태양광보다는 태양열에 집중하면 시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된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한다고 해도 솔라셀은 기껏해야 20% 발전 효율밖에는 기대할 수 없으므로 상대적으로 많은 면적과 비용이 소요된다. 그러나 태양열에 집중하면 70∼80%의 난방 효율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북반구에 위치한 국내 사정상 겨울철 난방비 절약에 더욱 효과적이다. 따라서 태양광 대비 효율이 높은 태양열을 활용한 추적시스템 시장을 확대하고, 이 방법을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면 그린에너지 활용 측면 및 비용 측면에서도 더욱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2013년 혹은 향후 국내외 태양광 추적시스템 산업의 전망은?

지구환경 변화 및 최근 전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활용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임은 당연하다. 따라서 지금 당장은 시황이 좋지 않다 하더라도 향후 태양에너지 활용을 위한 추적시스템 산업은 매우 전망 있는 밝은 미래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현재 국내에 적용되고 있는 집광 방식이 대부분 고정식이기 때문에 향후 효율 증대를 위해서라도 기존의 고정식을 벗어나 태양을 직접 쫓아가는 추적식 시스템으로의 교체 작업이 예측되므로, 이와 관련한 추적시스템 산업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태양광 추적시스템 관련 업체로서 귀사를 소개한다면?

하늘솔라에너지는 연구소 성격의 기업으로, 특히 태양열을 활용하는 추적시스템 개발에 큰 강점을 가지고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전원주택 혹은 농가주택의 에너지 자급자족을 위한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현재 실용화 및 상용화 단계의 제품 제작에 성공했다.

당사는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기술을 적용한 태양에너지 생산기술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다.

 


타 브랜드와 차별화되는 귀사 제품만의 독자적인 강점은?

추적센서는 시스템 구축에 있어 핵심적인 주요 부품으로, 당사는 추적센서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현재 전량 해외시장에 수출하고 있다. 또한, 일반 웜기어 방식 추적기에 비해 3배 이상의 풍압에도 견딜 수 있는 헬리컬 방식의 추적기를 독자 개발해 특허를 받은 바 있다.

당사는 이 같은 정밀한 추적센서와 추적기를 적절히 적용해 지난 7년간의 성능시험으로 입증된 고정밀도 및 추적시스템 특유의 기능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당사는 추적시스템 보급 및 활용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비좁은 개별 주택에 적용할 수 있도록 추적기 형태를 좁은 바닥면적에도 설치할 수 있는 기둥형으로 제작함으로써 대지면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미관상으로도 깔끔하게 설계돼 건축조형물의 역할도 병행할 수 있다.

 

세계시장 진출 성과 및 향후 목표에 따른 전략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당사는 독자적으로 자체 개발한 태양 추적센서의 성능을 이미 검증 받아 현재 미국 유통업체를 통해 전량 수출해 세계 시장에 보급하고 있으며, 향후 이 같은 해외시장 유통망을 더욱 개선함으로써 해외 판로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구성 높은 부품 개발 및 안정된 추적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시장에서 내구성 및 신뢰성 등을 충분히 검증한 후 대량 생산함으로써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해외시장으로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으로, 모니터링과 추적시스템 등 관련 장치를 패키징해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다.

사회적 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하늘솔라에너지는 향후 해외 각 국가별로 현지법인을 설립해 해외 시장을 구축하고자 하며, 신재생에너지 활용에 관심 있는 모든 동호인이 함께 참여하고 운영할 수 있는 공동체 성격의 열린 운영체제를 갖춘 미래지향적 기업이라 자부한다.


SOLAR TODAY 편집국 / Tel. 02-719-6931 / E-mail. st@infothe.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