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스피릿’ 기치 아래 최선을 다한다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06.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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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공장자동화시스템 설치 전문기업 한국자동화 장민도 대표이사

국내외를 막론하고 공장 내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하는 한국자동화는 20여년간의 오랜 경력이 말해주듯, 관련 업계에서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성실함을 기초로 하는 경영철학을 세워 장민도 대표와 직원들은 ‘베스트 스피릿’이라는 기치 아래 최선을 다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물류센터, 적십자 혈액원, 자동차 자동창고 등 특정 분야를 가리지 않고 최고의 시스템 설치라는 목표만을 향해 달리고 있다.


회사 설립 계기는?

많은 사람들이 농담 반 진담 반처럼 이렇게 얘기하곤 한다. 바로 사회 진출에서 첫발을 내딛었던 직종들이 오늘날 자신의 가치를 보장하는 기술력이 됐다는 것이다. 과거 설비업체에서 생산관리업무를 진행하다 국내에 처음 도입하는 S전자의 자동창고 설치 현장에 우연찮게 참여하게 된 것이 계기였다. 이렇게 자동창고 설치사업과의 지독한 인연은 시작됐다. 그 후 5년간 자동창고 설치, 이전, 보수 등의 전문화된 업무를 습득했고, 보다 전문화된 기업을 이끌어보고자 한국자동화서비스를 창업했다. 틈새시장을 과감히 돌파하기 위한 야심찬 도전이 이때부터 시작됐다.


오늘날까지 걸어온 ‘한국자동화’를 자평한다면?

전국 단위의 자동창고, 물류창고 등을 설치하면서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해 관련 업계의 1위 전문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렇게 쌓아올린 신뢰는 외국까지 진출해 헝가리, 미국 등 무인공장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노하우 및 기술력, 노련미, 패기까지 모든 성공요건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공도 잠시였다. IMF 외환위기가 닥치고 시장 경기가 악화됨에 따라 관련 시장이 주춤했고, 설정한 목표 매출액에도 도달하지 못했다. 이러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오늘날 한국자동화가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성공적인 행보를 걸어왔다고 평가한다.


관련 업계의 동향은 어떤가?

자동창고는 입출고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무인화 자동시스템으로 스태커 크레인을 통해 운영된다. 그렇기에 조그만 창고가 아닌 어마어마한 크기의 창고가 개설되는 것이라 대체적으로 공장주들이 비용부담을 안고 있어 섣불리 투자를 감행할 수가 없다. 더구나 경기 악화가 장시간 지속되면서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업계 특성상 시장의 침체기는 우리들을 냉골로 내몰았다.


허나, 지난해부터 따뜻한 봄날이 불어오면서 올해는 관련 프로젝트가 상당수 진행됐거나,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무인화 시스템은 시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각광받을 것이고, 현재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던 이 사업은 중견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점점 범주가 확대될 것이다. 앞으로 시장에 대한 파이가 커지고, 공장주들도 신기술, 신시스템으로 무장된 환경에 만족감을 표할 것이다.


시장의 경쟁은 얼마나 치열한가?

자동창고 개설은 아주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그 반대도 아니다. 일반 건설업과 같다고 보면 되는데, 신속하면서도 정확하게, 그리고 튼튼하게 제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렇기에 패기 하나만 믿고 이 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업체가 상당 수 있다. 그러나 이 업계는 패기 하나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곳이 절대 아니다. 무인자동화시스템이라 하는 것은 시대가 흐르면 흐를수록 시스템이 진화한다. 그에 따른 준비를 사전에 하지 않으면 현장에서 낙오될 수밖에 없다.


한국자동화는 20여년간의 오랜 경력을 통해 각종 노하우와 경험을 쌓았다. 국내 최초로 10톤~20톤의 화물을 취급하는 자동창고를 성공적으로 설치해 큰 이슈를 제공했으며, 핸들링 조차되지 않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보유한 기술력을 통해 설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렇게 쌓인 타사와는 차별화된 신뢰성들은 한국자동화를 더욱 강하게 하고 있다.


한국자동화가 추구하는 작업 정신은?

‘베스트 스피릿’을 지향한다. 말 그대로 고객이 요구하는 최상의 조건에 100% 만족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정도로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결과물을 만든다. 우리들은 이것을 ‘베스트 스피릿’이라 부른다.


고객들에게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것이 ‘최선’이라는 사실에는 틀림없다. 소통의 진솔함을 통해 이 정신을 계승하며 그 어떤 환경에서도 화려하게 펼칠 것이다.


어떤 아이템과 업무들을 진행하고 있나?

한국자동화는 에스에프에이, 현대엘리베이터 등으로부터 자동창고, 물류창고 개설의 무인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하는 회사로, 스태커 크레인, STV, AGV, 솔터, 컨베이어 등을 취급하고 있다. 또한, 노후된 설비를 교체하는 업무도 최근 진행하고 있어, 무인화 자동화 공장에서의 설치, 보수, 교체, 서비스 등 모든 업무를 아우르는 전문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억에 남는 국내 작업 사례가 있나?

보통 화물들의 하중이 1톤~5톤 사이인 반면에 10톤~20톤 가량의 화물을 설치해야하는 사례가 있었다. 보통 스태커 크레인 자체도 크기가 크지만, 이번에는 배 이상의 크기와 무게를 자랑했다. 작업 전에는 우리의 기술력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하는 노파심이 가득했지만 실제 가동에 성공했을 때의 그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이렇게 쌓여진 기술력들은 현재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서 한발 더 앞서가는 기틀이 됐다.


외국 작업 사례는 어땠나?

우선 외국에서 하는 작업은 무엇이든지 제한적이다. 인력과 장비 사용시에도 국내에서 사용하듯이 하면 오히려 신뢰가 추락한다. 그렇기에 작업 속도는 더딜 수밖에 없었고, 그 나라가 가진 안전규제를 이행하기위해 대체적으로 일처리들이 느려지는 애로사항들이 있었다.


그럼에도 외국 사람들은 우리들이 작업한 결과물에는 ‘원더풀’을 외치며 감탄을 표했다. 아무래도 꼼꼼하게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성실한 자세에 감명을 받은 것으로 본다.


한국자동화의 경영전략은?

업무가 과중된다 해서 직원들에게 강한 압박을 내리지 않는다.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도 반드시 이뤄내야 할 행동지침 중 하나겠지만, 직원들의 육체적 과부하를 없애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줘 스스로 자발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동기를 유발하는 것이 내가 가진 경영법이다. 무엇이든지 강압에 의한 것이 아닌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그들이 가진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선의 결과물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매해 근로자의 날이 되면 직원들끼리의 유대관계를 높이고, 우애를 돈독히 다지기위해 외국으로 단합대회를 나가기도 한다. 자신이 속한 회사에 애사심을 키움으로써 개인의 발전과 기업의 발전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현재 대다수 직원들이 10년 이상을 근속할 정도로, 그만큼 직원을 위한 경영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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