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밸리 650 프로젝트, 전북 태양광 기업들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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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5.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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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기업 내수 및 고용창출 기여 등 파급효과 상당

  

이 민 선 기자

 

사회적 기능 사업 적극 지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전북지역 관련 기업 대표들은 기자재, 시공, 유지보수를 도내 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사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전북신재생에너지기술협회 김택주 위원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유지보수를 위한 A/S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므로, 시공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역센터를 참여시켜 산업발전과 녹색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기능 사업에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도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OCI 김기홍 상무는 “태양광 기업의 내수창출을 위해 도내 기업들의 생산제품과 설비시공, 유지보수 등에 도내 업체를 참여시켜 전북도가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나아가는 데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북도는 도내 태양광 기업 내수창출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6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인 솔라밸리를 조성키로 하고 이를 위한 첫 사업으로 지난 1월 30일 OCI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올해 10MW 발전소 조성을 시작으로 오는 2016년까지 민자 3,000억원을 투입해 모두 1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으로, 도와 각 시·군, 기업의 주차장과 지붕 등의 유휴시설에 40MW 규모로 태양광발전소를 만들고 저수지를 활용해 수면에 60MW 규모를 조성할 계획이다.

 

스마트솔라웨이 추진

더불어 2015∼2020년까지 민자 1조5,000억원을 들여 지방도와 시군도 177km에 540MW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구축하는 스마트솔라웨이도 추진한다. 지자체의 상징성 있는 도로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랜드마크로 조성함으로써 주변 관광자원과 어우러진 수익모델로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태양광 보급 확대를 위해 협동조합 형태의 도민 태양광발전소도 추진한다. 2014∼2015년까지 민자 300억원으로 소규모 공공기관에서 발전이 가능한 부지를 선정 10MW 규모를 설치하기 위해 2014년 3월에 사업자를 공모해 추진할 계획이다.

 

650MW 규모로 솔라밸리가 조성되면 연간 35만톤의 탄소배출을 줄여 잣나무 7,800만그루를 심는 효과를 보며, 23만가구가 1년간 사용가능한 832GW의 전기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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