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_2] 슈드코리아, 종합 기술 서비스 제공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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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1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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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에 관련 시험 및 기술자문 통해 시행착오 줄일 것!”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스테판 렌취 대표는 지금의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면, 2014년 이후에는 제2차 성장기라고 할 만큼 태양광 산업이 다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렌취 대표는 “유럽의 태양광 수요가 많이 위축되고 있는 대신, 일본 시장을 주축으로 하는 아시아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태양광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대부분의 국내 업체들은 일본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어, 2014년에는 일본과 중국, 인도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의 수요가 전 세계 수요의 5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2014년 이후에는 세계 태양광 시장이 제2차 성장기에 진입해, 2014년 40GW 시대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며 인증 절차 및 시험 영역 확대

슈드코리아는 독일의 우수한 노하우와 정부 규제, 기업 및 시장 동향에 관한 풍부한 관련 지식 및 경험, 그리고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전기 및 전자, 통신, 의료기기, 자동차, 철도, 승강기, 원자력발전소, 건설, 환경 및 친환경 분야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 시험 인증 및 경영 시스템 인증을 비롯해, 산업 검사 및 관련 보고서, 교육 및 세미나, 전문 지식 및 정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티유브이슈드의 경우 태양광 시장에의 진입은 늦었지만,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부족한 부분은 메우고 경험을 쌓아오며 한층 발전해 왔다.

 

렌치 대표는 “고객의 관점에서 이제 유럽 인증은 하나의 기본 인증에 지나지 않지만, 이 같은 인증을 통해 다른 국가 인증 또한 신속하게 획득할 수 있도록 시험기관의 역량을 집중하고 확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관점에서 모듈뿐 아니라, 백시트 및 EVA, PV Adhesive, Potting Compound 부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인증 절차 및 시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가장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인버터 인증의 경우 전 세계의 다양한 그리드 타입 인증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인증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국내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들이 한층 쉽고 편하게 티유브이슈드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MOU를 체결해, KTL을 티유브이슈드 인증을 위한 태양광 모듈 외부 독립시험기관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렌취 대표는 “KTL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티유브이슈드 인증 절차를 모두 국내에서 완료할 수 있게 함에 따라, 국내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들은 시험 비용 절감 및 납기 단축, 유럽 시장 진출 어려움 해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KTL과의 긴밀한 업무 협력을 통해, 국내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품 개발 초기 Target 지역 우선 선정 필요

렌취 대표는 국내 태양광 및 인버터 제조업체들을 위해 인증 시험과 관련된 최근 이슈들을 소개하며, 이를 정확히 숙지해 향후 인증시험시 큰 어려움 없이 대처해 나가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그는 “모듈의 경우 장기 신뢰성 차원을 넘어, 보다 특화된 기능을 요구하는 내구성 관련 환경시험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우선 System Voltage Durability의 경우 시험 환경 즉, 온도 및 습도에 따라 시험 결과가 크게 달라지므로 초기부터 Target 조건을 정하고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Pr-conditioning History에 따라서는 통제하지 못하는 시험 결과가 나올 수 있으므로 초기 조건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렌취 대표는 “인버터 그리드 타입 테스트(Inverter Grid Type Test)의 경우 국가별로 요구하는 Grid Type Test가 다른 데다, 이에 관한 정확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해 많은 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초기 개발 단계에서부터 전문 기관으로부터 충분한 자문을 받아 혼선 없는 제품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인증시험 전 사전 기술 자문 통해 시간 및 비용 단축 가능”

렌취 대표는 “국내 모듈 제조업체들의 경우 중국 저가 제품의 영향으로 해외 시장에서 수출이 힘들었던 데 반해, 시스템 비즈니스 영역의 경우 이익 창출이 용이해 비교적 활발하게 해외 활동을 할 수 있었다”면서, “이처럼 지금은 시스템 업체와 발전사, 모듈 제조업체 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한 비즈니스 확대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인증시험에 앞서, 재시험 없이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라도 사전에 미리 관련 시험 및 인증기관을 통해 기술 자문을 받아볼 것을 권장했다. 이에 대해 렌취 대표는 “PV 모듈의 경우 일본의 JET, 중국의 CGC와 CQC, 미국의 CSA 인증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일본 인증의 경우 Retesting, 원부자재 조합의 관점에서 초기 자문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부가적인 시간이 소요된다 할지라도 보다 빠른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초기에 정확한 기술 자문을 받아보는 것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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