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산업 클러스터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
태양광 테스트베드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부품과 신기술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미리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성공가능성을 시험 및 실증을 통해 알아보는 테스트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전담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매 년차마다 사업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근거로 사업비를 조정하고 있으며,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가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호남권역은 1차년도 최우수 평가로 1억4,200만원을 지원받은데 이어 2차년도 사업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로 평가됨에 따라 8,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입주해 있는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가 사업을 주관하고 있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해 3년간 총 118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태양광 소재평가장비 18종 구축 등을 통해 관련기업의 제품개발부터 성능평가, 야외실증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참여기업으로는 호남권역 OCI, 넥솔론, 솔라파크코리아 등 100여 기업과 타권역 LG화학, 삼성코닝정밀소재, 효성, 화승인더스트리 등 150여 기업이 있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연면적 579㎡ 규모 태양광소재공정동을 완공해 실리콘 잉곳 성장에서 웨이퍼 및 셀의 제작과 성능분석 그리고 완제품 모듈의 생산/성능평가에 이르는 전 공정의 장비 운영으로 관련 기업에게 본격적인 기업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태양광 분야 부품/수명평가 등 전반적인 업무영역에서 지난 4월 독일 TUV SUD 시험기관 지정을 받아 해외인증기관의 시험인증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를 거점으로 태양광산업 클러스터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부가 1단계 테스트베드에 이어 추진 중인 3,000억원 규모의 2단계 사업에도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내 최고의 태양광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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