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에이, 넥솔론에 170억원 규모 태양광 모듈장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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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9.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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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 일체 턴키방식으로 조달

 

하 상 범 기자

 

에스에프에이는 이번 계약에 따라 1,479만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200MW 규모) 일체를 넥솔론 아메리카 LLC에 내년 9월까지 턴키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공급된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은 미국 샌안토니오시 태양광발전소에 사용될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에스에프에이 측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유럽의 태양전지용 장비 전문회사와 경쟁 끝에 수주한 것으로, 에스에프에이의 축적된 기술력, 장비성능 및 수행능력이 해외 업체 대비 우위에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에스에프에이는 디스플레이 장비를 중심으로 반도체 및 태양광 장비와 물류시스템을 아우르는 종합장비업체다. 그간 태양광 장비 부문에서 다수의 태양광 업체에 태양광 원재료분야 생산자동화설비와 모듈장비를 아우르는 일괄시스템을 공급해왔다. 2009년부터 태양전지 제조의 가장 핵심 장비인 스퍼터 장비 개발을 진행해 왔고, 투명전극용 스퍼터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에스에프에이는 중국의 한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결정형 태양전지 대비 고기술 집약적인 박막형 태양전지 관련 장비 개발도 추진 중에 있다. 이 장비는 박막형 태양전지의 수율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장비 중 하나다. 또, CIGS층을 형성하는 스퍼터 장비 개발을 국책과제로 맡아 내년 양산검증 완료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향후 박막형 태양전지 사업이 확대될 경우 시장 선점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에프에이 김영민 대표는 “이번 수주가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진행됐으며, 전 세계 태양광 산업이 회복단계에 진입한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에스에프에이는 태양광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충분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태양광 장비업체로서의 탄탄한 입지를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SOLAR TODAY 하 상 범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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