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에너지 생산, 전력난 해소에 기여
이 민 선 기자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4단계의 신설공장(제1~4 공장) 지붕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를 계획했으며, 제1공장용 SPC(특수목적법인)인 엔에스쏠라와 협약을 맺고 2013년 3월 착공해 3개월 만에 완공했다.
75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된 이번 태양광발전시설의 설치용량은 3MW이다. 창녕 제1공장의 단일 지붕에서 일조량이 양호한 곳 3만7,000㎡에 설치됐으며, 이는 축구장 5개 크기와 맞먹는다. 또한 TPO(열가소성 폴리올레핀) 방수시트 지붕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시공한 국내 최초의 사례기도 하다.
이번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지붕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함은 물론이고, 최근 전국적인 전력난이 우려되는 가운데 발전을 시작함에 따라 전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MW 용량의 태양광발전시설은 연간 3,600M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는 일반주택 1,200여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연간 1,500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 20년 수명의 잣나무 34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현재 증설 중인 제2공장의 지붕에도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데 앞장설 예정이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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