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로봇 관련 핵심 제어소자 및 부품 국산화 추진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07.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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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산업원천 융합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 선정

산업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인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일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로봇 관련 핵심 제어소자 및 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최근에 엔화상승, 지진 등으로 수급에 어려움을 주고 있는 고가의 핵심부품인 로봇용 고정도 광학센서, 모션 제어용 SoC 등을 국산화할 예정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 6월말 모션/로봇 사업부문 강화의 일환으로 지식경제부에서 시행하는 ‘2011 산업원천융합기술개발지원사업’에 참여, 로봇 액추에이터용 고정도 센서 개발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 센서는 산업용, 민수용, 국방용 등 다양한 분야의 모션/로봇 응용에 적용되며, 로봇의 고성능, 고정밀 제어를 위해 필수적인 핵심 부품이다. 현재 매년 1,000억원 이상을 수입하고 있어 지식경제부에서 지정한 100대 무역적자 지정품목에도 포함돼 있다. 때문에 그간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개발에 착수, 상용화를 시도했으나 실질적 부품인 광학 SoC가 국산화 되지 못하는 등 기술력 및 사업 운영능력 등의 사유로 상업화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선정된 과제는 이의 개발, 상용화를 위한 것이다. 이미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자체적인 선행 연구 개발을 통해 현재 2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며, 향후 3년간 총 80억의 개발비를 투입, 2014년까지 핵심소자부터 센서 모듈까지를 일괄 개발할 계획이다.


모션 제어용 SoC는 반도체 장비 등에 제어용으로 사용되는 모션카드의 제어기능을 SoC에 모두 집어넣은 핵심 소자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센서와 모션 SoC의 개발, 상용화에 성공할 경우 사업부문 강화는 물론, 국내 모션/로봇업계의 기술 자립 및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올 상반기 4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한 것으로, 지난해 연간 755억원의 매출액 달성에 이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계자는 “이는 금융위기로부터 회복되는 경기상황에 따라 연초부터 계속된 주요 고객들의 대규모 설비 투자와 더불어 일본 지진 해일로 인한 공급부족에 따른 일부 가수요도 포함된 것으로, 알에스오토메이션이 고객의 수요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한 것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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