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적인 충전식 LED 현지인들에게 전달, 의료지원도 병행
하 상 범 기자
중부발전은 쁠루빤장 마을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태양광 LED 랜턴 440개를 마을에 지원했다. 지원된 태양광 LED 랜턴은 5시간 충전으로 8시간 이상 불을 밝힐 수 있다.
국제연합개발계획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태양광 LED 랜턴을 지원하게 되면 해당 지역 주민에게 야간 경제활동 시간 확보로 인한 가계수입 30% 증가 효과를 줄 수 있으며, 조명을 위해 실내 불을 피우지 않게 되기 때문에 눈과 호흡기 질환 감소 등의 편익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어린이들에게 야간 학습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중부발전 추은진 사원은 “어두운 밤을 밝히는 태양광 랜턴처럼 인도네시아 어린이에게도 밝은 미래가 펼쳐지길 바란다”며, “발전소 건설 사업뿐만 아니라 꾸준하게 다양한 봉사활동도 함께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바섬 찌레본에 660MW급 대규모 화력발전소를 준공하고 운영 중에 있으며, 탄중자티에서도 화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 수마트라 왐푸 지역에 수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땅가무스 지역도 수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의 발전사업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자바섬 중부 그로보간 지역에 2개 초등학교를 건립했고, 자바섬 서부 보고르 지역에 초등학교 1개를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내과, 치과, 한방 등 10개 팀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동행해 쁠루빤장 마을과 주변 3개 산골 마을을 순회하면서, 평소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던 주민을 진료했다. 의료봉사단은 질병치료 뿐만 아니라 양치교육도 병행했다.
SOLAR TODAY 하 상 범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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