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장관은 인사말에서 “스마트 그리드는 그간 기존의 수요추종형 공급위주의 전력서비스를 수요자와 공급자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수요관리형으로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의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평가했다. 그는 “제주실증사업에서 도출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들을 실제 환경에 적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창의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대한 큰 관심과 참여 의지를 표명하며, 제도 개선과 시장 창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 많은 주문을 했다. 특히, 요금체계 개편, 전력 재판매 허용, ESS 보급을 위한 제도 개선, 지능형 수요관리서비스 육성, 스마트미터기 전환계획과 확산사업 추진계획 등에 대해 조속한 대안과 방향 제시를 요청했다.
이에 윤 장관은 스마트 그리드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추진의지에 대해 재확인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해결할 부분은 금년 중에 마무리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부분은 충분한 검토와 논의과정을 거쳐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정부의 역할은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고 실제 투자는 민간부문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누차 강조하면서,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중소기업의 도전을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 관계자는 “ESS(에너지저장장치) 보급 활성화 방안, 스마트 그리드 확산사업 추진계획, 지능형 수요관리서비스 육성방안, 스마트미터기 전환계획 등 스마트 그리드 활성화를 위한 핵심정책들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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