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그로닉스, 완전제어 식물공장 개발 나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07.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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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오토닉스, 건양아이티티 등 협력해 설립

부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손잡고 상용화된 완전제어 ‘식물공장’ 개발에 나서 비상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센서 및 제어계측업체 오토닉스, 산업자동화기계업체 건양아이티티, 지역 우량중소기업 명세씨엠케이와 씨엠지테크윈 등 기업들이 부산 동명대학교와의 끈질긴 아이디어교류 및 산학협력 끝에, 이 같은 새로운 개념의 식물공장을 최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이들 기업 등이 공동출자해 자본금 4억1,000만원으로 지난 7월 7일 부산광역시 사상구 괘법동에 만든 해당 식물공장 전문기업은 애그로닉스(AGRONICS)이며, 주주는 오토닉스, 건양아이티티, 명세CMK, 씨엠지테크윈 등이다.


애그로닉스의 사업목적은 ▲식물공장관련 설비의 제조 및 판매 ▲식물공장관련 기술의 연구 및 개발 ▲식물공장 운영을 위한 생물자원의 연구 및 개발 ▲식물공장관련 상품 및 콘텐츠의 전자상거래 및 인터넷사업 ▲식물공장관련 프랜차이즈 모집 및 운영 ▲식물공장의 설립투자 및 운영 ▲경영 진단, 자문, 교육, 인증, 컨설팅 및 관련 콘텐츠 판매 ▲생명공학과 관련한 제품의 제조 및 가공 판매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 자문, 컨설팅 및 판매 등이다.


오토닉스와 건양아이티티는 동명대학교와 협력해 ‘완전제어형 식물공장 공장자동화기술’로 부산테크노파크의 ‘지방과학연구단지육성사업 R&D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최근 선정돼 크게 주목받은 바도 있다.


상업용 대규모 완전제어형 식물공장 개발을 추진 중인 오토닉스 박환기 대표는 “부산울산벤처기업협회에서 주관한 식물공장연구소모임 ‘애그로닉스연구회’에서 발전한 이번 애그로닉스의 탄생은 동명대학교와 부산로봇산업협회의 협조에 크게 힘입었다”면서 “앞으로 대규모 완전제어형 식물공장의 설립이라는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명대학교는 이에 큰 밑거름 역할을 하는 ‘식물공장기술교류회’를 7월 14일 가졌다. 식물공장 기술교류회는 총 15개 회원사와 동명대학교의 교수 4명이 관련 아이디어 창출과 R&D는 물론 사업화 등을 위해 힘을 모아왔다.


동남광역권 산학협력 거점인 부산 동명대학교의 2단계 산학협력중심대학 육성사업단장 신동석 교수는 “식물공장은 농업과 공업의 융합기술로 기존 농업과 공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동명대학교도 앞으로 꾸준히 식물공장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 김경식 정책기획단장은 “세계적 이상기후 등으로 식량안보라는 말이 생길만큼 식량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상기하면서 “식물공장은 식량문제와 고령화한 농촌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대안이 될 수 있으므로, 식물공장 설립운영에 발 빠르게 나선 부산지역 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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