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자동화 제어 시장, 자동차 산업 호경기로 성장 가속화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09.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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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억2,830만달러 수익 달성

태국의 자동차 산업 붐이 일어나면서 자동화 제어 시장의 전망 또한 밝게 점쳐지고 있다. 태국은 오토바이와 픽업트럭 생산부문에서 세계 2위의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뿐만 아니라 태국의 인구 팽창 덕분에 식품, 음료, 포장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자동화 제어 부문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 자동화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자동화 제어 시장의 성장도 탄력을 받고 있다. FPD 부문의 엄청난 발전으로 인해 선명한 화질로 먼 거리에서도 화면을 읽을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다. SCADA/HMI 제조업체들은 제조업체들이 개별적인 모듈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2016년 2억1,200만달러 수익 전망

프로스트 앤 설리번(www.industrial automation.frost.com)의 새로운 분석 자료인 ‘태국의 자동화 제어 시장(Automation and Controls Market in Thailand)’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09년 1억2,83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2016년에는 2억1,2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연구 분석가인 반다나 벤카테산(Vandhana Venkatesan)은 “SCADA/HMI 시스템의 획기적인 발전 덕분에 무선 제어가 가능해졌고, 무선 제어를 통해 시스템 운영자는 휴대용 장치를 사용해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시스템 교체가 전반적인 추세이기 때문에 자동화 제어 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상당 수준으로 늘어, 실수요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오래된 시스템들을 교체하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세계 경제 위기라는 역경에 대처해 나갔다. 산업 동향에 따르면 PLC와 DCS는 오일&가스 산업의 팽창 덕분에 다른 제품들에 비해 훨씬 많은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ACS와 RTOS 같은 제품 또한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 중요성을 얻고 있다.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 필요성 대두

전반적인 시장 전반이 낙관적인 상황이지만 찬물을 끼얹는 몇 가지 부정적인 측면들도 존재한다. 시간이 갈수록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환경 문제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시행 가능성에 큰 방해물이 되고 있다. 정부의 규제 또한 점차 엄격해지고 있어 이를 준수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태국은 전력, 물, 폐수 등의 주요 부문에서 프로젝트 개발 경험이 적은 편이다. 이런 상황은 자동화 제어 제품의 판매에 하나의 제약으로 작용했다. 뿐만 아니라 태국은 자동화 산업에 저가의 인력을 활용할 수 있지만 그들이 비숙련 노동자들이라는 데에 문제가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신규 노동자들을 훈련하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이러한 환경에서 실수요자들은 제조업체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기대하는 것이 당연하며, 따라서 고객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갈수록 중대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자동화 제어 제품 공급업체들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와 유통 네트워크를 집중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태국의 자동화 제어 시장은 일본 참여업체들이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어, 이는 다른 공급업체들이 이 시장에 침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태국은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


벤카테산은 “이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업체들은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최신 기술들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더 나아가 운영 효율성 개선을 위해 제조업과 가공업 또한 가장 적합한 최신 자동화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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