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요구 증가로 호주 고효율 전기 모터 수요 급증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09.27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9년 8억500만달러 수익, 2016년까지 CAGR 4% 전망

호주에서 최근의 에너지 규제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의무적인 테스트 규정 때문에 수많은 고객들이 생산 시설에 고효율 설비를 설치하는 방향을 택하고 있다.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모든 전력량 중에서 전기 모터가 6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실수요자들은 에너지 고효율 모터에 적합한 공장 확보에 자신들의 에너지 보존 노력을 집중해야함을 절감하고 있다.


고효율 모터가 표준 모터에 비해 15~25% 정도 더 비싸기 때문에 모터 제조업체들은 에너지 효율 표준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이러한 인식 제고를 반기고 있는 입장이다. 제조업체들은 모터의 상당한 수명 주기 절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고가의 비용을 정당화할 수 있다.


AC 비동기 모터 가장 빠르게 성장

프로스트 앤 설리번(www.motors.frost.com)의 새로운 분석 자료인 ‘호주의 전기 모터 시장(Electric Motors Market in Australia)’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09년 8억5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2016년에는 이 수치가 10억5,0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AC 비동기 모터는 2009년 전체 수익의 69%를 차지했다. 2010년에서 2016년까지 3.3%의 CAGR을 보이면서, AC 비동기 모터는 AC 동기 모터(2.8%)와 DC 모터(0.3%)에 비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사용이 상당하겠지만 실수요자들은 고출력 등급의 모터를 사용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을 1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이는 곧 12~15개월 이내에 투자 수익률 회수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호주에서 새로 판매되는 모터 중에서 거의 50%는 Eff1 효율이나 그 이상(프리미엄 급)의 효율을 갖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연구 분석가인 크리쉬난 라마나단(Krishnan Ramana than)은 “그러나 모터의 효율 표준은 이미 90% 이상의 수준에 도달했고 디자인 변화를 통한 효율 개선은 미미한 정도로만 가능할 것”이라며 “따라서 모터 사이즈는 계속 커져서 일부의 경우에는 크기가 2배가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주로 통합 드라이브 기술, 구리 회전자 기술과 같은 기술 발전, 통합 회로의 소형화, 재료 과학의 발전은 가격압력을 누그러뜨리는 효과를 주었다. 호주는 기술적으로 발달한 국가이기 때문에 시장은 특히 광산, 교통, 중장비, 강철, 화학 산업과 같은 산업에서 이뤄진 신기술 발전을 급속하게 수용하고 있다.


라마나단은 “전기 모터는 산업용, 상업용, 가정용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설비로 기능하고 있다”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이르렀지만 전기 모터 수요는 장기적으로 보아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핵심적인 실수요자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수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