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종합 중공업 그룹인 대우조선해양과 3D PLM 솔루션 기업인 다쏘시스템 (www.3ds.com)은 기술 협력을 통해 PLM 기반의 제조·설계 프로세스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사는 조선 분야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풍력 등의 그린에너지, 플랜트 분야에서 다쏘시스템의 PLM을 적용한 제조·설계 프로세스의 혁신을 평가하고, 검증하면서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하는 일에 협력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 그룹이 된다는 비전을 세운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1위의 PLM 솔루션 기업인 다쏘시스템의 V6 솔루션을 조선 및 신사업 분야에 적용해, 3D 기반의 최첨단 PLM 솔루션으로 설계 및 개발, 제조 전 영역에서 프로세스 혁신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풍력 등의 그린에너지, 플랜트 분야 등 신규 비즈니스 영역에서 PLM 솔루션을 통한 과학적인 평가 및 검증 과정을 거쳐 투자에 대한 위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조선 산업에 특화된 글로벌 R&D센터를 대구에 설립하는 등 조선 분야에서 리더십 강화에 나서고 있는 다쏘시스템은 이번 제휴를 통해, 조선 및 플랜트, 풍력 에너지 분야의 베스트 프랙티스를 확보하고 제품에 반영함으로써 PLM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는 “지난해 조선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R&D 센터를 한국에 설립한 데 이어 올해 세계적인 기업과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어 고무적”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다쏘시스템은 차세대 PLM으로 각광받고 있는 V6 기술을 대우조선해양에 제공할 것이며, 양사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의 3D PLM 솔루션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소장 이성근 전무는 “2020년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일환으로 다쏘시스템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조선 분야의 프로세스 혁신을 일궈내고, 3D PLM 기술을 기반으로 신규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명확한 프로세스 검증과 정립의 과정을 거쳐 리스크 없이 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