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따르면 기아차 광주공장이 기존 50만대 생산 능력에서 62만대로 증산 시설을 확충하는데 강운태 광주시장의 노력이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시장은 최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 임원진을 수시로 만나 최대한의 행정 지원과 범시민적 협조를 약속하며 광주공장 증설 확대를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필수적이라는 집념으로 현대차 임원들을 설득, 기아차 최대 공장인 화성공장 규모와 맞먹는 증설을 당부해 왔다.
이에 대해 기아자동차 김종웅 광주공장장은 지난 12월 7일 광주시를 방문해 “광주공장에서 62만대를 증산해 생산하게 됐다”며 “이를 위해 강운태 시장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도와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 공장장은 이어 “앞으로 1공장은 카렌스 후속모델 생산에 돌입하고 내년 말 2공장 생산을 현행 42UPH(시간당 생산대수)에서 66UHP로 늘리며, 3공장은 현행 21UPH에서 23UHP로 늘리면서 증산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강 시장은 “앞으로 광주를 자동차 도시로 자리 매김하기 위해 100만대 생산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 나가야 한다”고 이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광주 공장의 생산규모 확대는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광주경제의 활성화에 큰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147만 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관련부서에 인허가 사항 등 행정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또한, 강 시장은 수도권 등 타 지역 유수의 기아자동차 협력업체의 유치를 체계적으로 추진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