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 산업자동화시장 전망보고서 (1)
  • 월간 FA저널
  • 승인 2011.12.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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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 선전한 2011년, 2012년은 소폭 상승세 점쳐

‘2012 한국 산업자동화시장 전망보고서’는 다양한 산업자동화 시장 아이템 중에서 PLC, HMI, 산업용 로봇, 서보 시스템, 머신비전, 센서, 산업용 PC 등 핵심 분야를 선정하고, 이들 아이템과 관련된 기업들의 리서치를 통해 시장의 규모와 최근 이슈, 기술적인 추세 등에 대해 조사한 내용을 게재했다. 450여 산업자동화 관련 기업에 리서치 질의서를 배포했으며, 그 중 수거된 170여 기업의 답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조사 기간은 11월 1일부터 11월 18일까지였으며, 모든 자료는 추정치임을 염두에 두길 바란다.


2012년은 올해와 정반대 양상 보일 듯

상반기 어렵고, 하반기 회복 기대

2011년 한국 산업자동화시장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한해가 됐다. 전반적으로 기대치가 낮았기 때문에 실망도 크지 않았다. FPD, 반도체 산업 등에선 대부분의 아이템이 상반기에 특수를 누리다가 하반기부터 매출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자동차산업과 연관이 깊은 업체들은 활발한 투자로 인해 쏠쏠한 반사이익을 누렸다. 전반적으로 만성적인 경기침체 분위기와 유럽발 금융위기 등이 더해지면서 시장은 시원스런 뜀박질을 하지 못하고 있다. 2012년에는 하반기에 접어들어서야 이와 같은 분위기가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와는 정반대의 상황이 예상되는 것이다.


상당수의 기업들은 올해 감소한 매출을 2012년에 채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부 분야를 제외하고는 최소한 올해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중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투자 감소가 시작됐지만 이미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둔 업체들이 많았다. 그래서 매출은 떨어져도 이전보다 그 충격은 덜했다는 분위기다. 또한, 이번 기회에 내실을 다지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제품 개발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기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기존 시장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2012년 한국 산업자동화시장은 침체기에 얼마나 준비를 하느냐에 따라 이후 다가올 상승기에서의 성과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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