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켐(www.delcam.co.kr)이 지난 11월 28일 개최된 제16회 한국금형비전포럼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하며 기조연설 및 신기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최하고, 경기테크노파크 및 한국금형기술사회가 주관하는 한국금형비전포럼은 뿌리산업의 핵심인 금형산업의 발전과 기술역량 혁신을 위한 양질의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정찬웅 대표는 기조연설에서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짓고 제조산업의 뿌리가 되는 금형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고정관념을 탈피한 혁신의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업은 과거 아날로그 방식에서 변화된 디지털 방식의 제조기술 패러다임에 빠르고 완벽하게 적응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 설계, 해석, 가공, 측정, 공정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디지털프로세스로 최적화함으로써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기업들이 강해지면 우리나라 역시 세계 최고의 금형생산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금형산업은 제조산업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전문화된 인력의 발굴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정찬웅 대표는 “학생들이 학교에서부터 전문적인 교육을 받고, 산업 현장에 나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융복합 기술 발전도 물론 중요하지만, 수준 높은 교육이 뒷받침된 가공기술의 발전이 있어야만 금형 산업이 더욱 단단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델켐은 금형 업계의 발전과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캠경진대회를 개최해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배출한 바 있다.
한편, 한국델켐의 이기성 수석연구원은 신기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2013년부터 델켐의 모든 CAM 솔루션에 확대 적용될 보텍스 가공기술과 머신DNA 기술, 한국델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동화 솔루션인 HDAS(Hankook Delcam Automation Solution)의 강점과 다양한 활용 사례를 설명해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기성 수석연구원은 “HDAS를 활용하면 CAM 시간 단축, CAM 작업 부하 감소, 작업 평준화를 통해 생산성이 증가하고 숙련자가 아닌 초급 기술자도 기 구축된 기술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HDAS는 기술 표준화와 자동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기성 수석은 “보텍스 가공기술을 통해 기존의 황삭 가공방식에서 벗어나, 코너 부위 가공시 급격하게 증가하는 공구의 접촉 각도를 일정하게 유지시키며 직선 구간에서와 동일한 이송 속도를 갖게 함으로써 실제 가공 시간의 60% 이상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