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자동화 관련 파워·컨트롤·정보 솔루션 제공, 로크웰오토메이션

PLC과 HMI 제품 동시 공급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기업이 제조 생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업 자동화 관련 파워, 컨트롤, 정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공장자동화의 첨단 기술 및 다양한 제품,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로 구성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모든 산업 분야의 엔드유저가 해당 분야에서 경쟁적 우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로크웰오토메이션 박 병 준 과장
 
로크웰오토메이션 이 정 원 과장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HMI 솔루션은 FactoryTalk 플랫폼 기반의 Factory Talk HMI 소프트웨어, 터치패널, PanelView 머신 HMI, 산업용 컴퓨터로 구성된다. 즉, HM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제품을 모두 취급하고 있어 HMI 시장도 따로 분리해서 파악하고 있다.

로크웰오토메이션에서 머신 HMI panelview를 담당하는 박병준 과장은 “HMI 하드웨어 시장의 경우 지속적으로 그 규모가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그는 “2011년과 비교해 2012년에는 매출 신장이 소폭으로 이뤄졌고,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며, “OEM 수출 부진 및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 마진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2011년을 기점으로 매년 10%씩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프트웨어의 경우 시장 규모가 5% 정도 확대됐으며, 로크웰오토메이션도 오일&가스 및 파워 시장 확장을 통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로크웰오토메이션의 소프트웨어 매출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FactoryTalk View Machine Edition, Site Edition, FactoryTalk View Studio, RSView32 등의 HMI 제품이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하며, Facto ryTalk Historian, FactoryTalk Metrics, FactoryTalk Vantagepoint 등의 인포메이션 소프트웨어(24%)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이 높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Visualization Soft ware 즉, HMI 소프트웨어가 OEM 및 제조사에서 중요한 위치라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로크웰오토메이션에서 HMI 소프트웨어를 담당하고 있는 이정원 과장은 “전 세계 HMI 시장에서 인포메이션 영역이 확대되는 추세라면, 아직 국내 HMI 시장은 단순한 모니터링 용도가 여전히 많아, 향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영역의 소프트웨어 및 HMI 솔루션 보급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HMI 기술 트렌드에 맞춘 로크웰오토메이션 제품 출시

HMI 하드웨어 기술은 스마트폰과 같이 고화질 및 멀티터치 기능을 강화해사용이 더욱 용이한 제품이 출시되는 추세며, 소프트웨어는 클라우드를 통한 태블릿이나 휴대전화에서의 제어 정보 확인, 원격 제어, HMI 소프트웨어와 인포메이션 소프트웨어의 통합, PAC와 HMI에 대한 통합 프로그래밍 등의 기능을 갖춘 제품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박병준 과장은 “HMI 소프트웨어의 경우 공정단의 데이터를 캐치하는 데 있어서 μs 단위로 기술이 전개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클라우드 및 모빌리티, 통합 설비/공정 모니터링 서버와의 통합 등 IT 신기술 및 플랫폼과의 통합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엔터프라이즈단과 플랜트단의 경계가 사라지는 데 있어 HMI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고성능 통합 HMI로 진화함으로써 PLC나 DCS, SCADA 데이터의 흐름을 웹 기반의 통합 클라우드 대시보드로 구현할 뿐 아니라, 클라우드를 통해 전체 공정의 흐름을 원격으로 제어 및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된다.

박병준 과장은 이 같은 기술 트렌드에 따라, 로크웰오토메이션도 고화질 및 멀티터치 기능을 갖춘 데다 화면 확대 기능까지 겸비한 ‘PanelView 5500’ 제품을 올해 말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소프트웨어 제품으로는 지난해 하이엔드 PAC인 Control Logix 5570와 함께, 중소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통합 아키텍처인 미드레인지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정원 과장은 “Studio 5000을 비롯해 Compact Logix 5370, Stratix 5700, Kinetix 5500 등의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컨트롤러, 네트워크 스위치, 서보 드라이브, 개발 플랫폼까지 포괄하는 최적화된 미드레인지 솔루션을 고객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또 추가적으로 머신 HMI인 PanelView 5000 시리즈와 OEM에 최적화된 PowerFlex 525 인버터도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제품 Studio 5000, 엔지니어링 협업용 프레임워크 제공

로크웰오토메이션이 올해 출시 예정인 신제품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제품은 Studio 5000 통합 개발 소프트웨어다. 이 Studio 5000의 통합 엔지니어링 및 설계 환경은 PAC와 HMI 엔지니어링 협업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정원 과장은 “Studio 5000은 엔지니어가 협업을 통해 단 한번에 구성 및 프로그래밍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뿐 아니라, 설계 및 운영,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제어 시스템 아키텍처 전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계 도구의 기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Studio 5000 소프트웨어 초기 버전에는 Allen-Bradley ControlLogix 5570 및 CompactLogix 5370 Logix PAC(Programmable Automation Controller)를 프로그래밍하고 구성하기 위한 Logix Designer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됐으며, 향후 출시될 버전에는 HMI 개발, 재사용 가능한 컴포넌트용 라이브러리 관리, 정보 통합 등의 기타 엔지니어링 작업에 필요한 View Designer 애플리케이션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정원 과장은 “Studio 5000이라는 하나의 통합 개발 환경에서 HMI와 Logix 계열인 컨트롤로, 모션, 네트워크, 드라이브, 세이프티 모두 구성이 가능해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PLC 사용 고객에게 HMI 제품 사용 권고로 시장 점유율 확대

박병준 과장은 “기존 마켓 1위 업체의 높은 점유율 및 OEM 산업에서의 낮은 인지도, DCS 메이커의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따른 치열한 가격 경쟁, 그리고 최근 경제 상황에 기인한 주요 고객사의 투자 감소 등이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이를 해결할 방법으로 “파워 산업군에서의 투자 확대 및 당사 PLC에서의 HMI 제품 사용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향후 미드레인지 시스템 분야와 관련해 로크웰오토메이션 PLC를 사용하는 고객이 타사의 머신 HMI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로크웰 HMI 제품을 동시에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제품 인지도 및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올해도 PanelView Plus 6 제품을 주력 제품군으로 영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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