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과학은 지난 2002년 PowerSHAPE, CopyCAD, PowerMILL 등의 첨단 CAD/CAM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복잡한 3차원 형상을 가진 프라모델 설계과정을 단순화하고 금형 및 사출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품질 및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아카데미 과학 개발총괄부 임종철 이사는 “목형이나 손기술에 의존하던 2D 기반 기술의 한계가 솔루션 도입의 결정적인 계기였다. 3D 프라모델 형상을 구현할 수 있는 한국델켐의 파워 솔루션은 수작업에 의존하던 기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해주었다. 주로 설계 데이터의 편집과 수정 및 세밀한 전극가공에 솔루션을 활용하여 툴패스 연산과 가공속도가 단축되었을 뿐 아니라 가공의 정밀도 또한 대폭 향상 됐다. 특히 한국델켐 솔루션은 상호 솔루션 간 유기적이고 신속하게 호환되며,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사용 중 문제 발생시 한국델켐 기술개발본부를 통한 실시간 원격 기술지원 서비스로, PC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카데미과학은 1969년 설립된 이래 41년 동안 플라스틱 모델키트를 생산해온 세계적인 모형제조업체다. 프라모델, 에어건, 과학교재, 캐릭터 완구 등의 다양한 제품을 주력 생산해 1987년 ‘수출의 탑’과 1988년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1990년 이후부터는 매년 독일 뉴렌 베르크 세계 완구 쇼에서 ‘올해의 모델상’을 수상하는 등 금형제작 및 사출기술에 관한 수십 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아카데미과학은 독일 및 필리핀에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끈임 없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