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일본 선진 노하우를 한국에 꽃 피우고 있는 한국아즈빌
  • 월간 FA저널
  • 승인 2013.04.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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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에너지 세이빙과 건물 관리까지 커버 가능한 ‘‘ENEOPT’ 솔루션’

한국아즈빌 AA사업본부 우메무라 히로유키 이사.


아즈빌은 BEMS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BA사업파트의 BAS 비즈니스 부분의 기초가 탄탄한 기업이다. 어드밴스오토메이션을 담당하는 AA사업파트와 연계가 잘돼 있어 안정적인 솔루션 및 서비스가 제공 가능하다. 공장과 건물 에너지관리가 가능한 ‘ENEOPT’ 솔루션으로 한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아즈빌(Azbil)은 1906년 일본에서 ‘YAMATAKE’라는 사명으로 출발해 100년이 넘은 세월 동안 ‘계측과 제어’ 기술 분야에서 ‘안심·쾌적·성취·지구환경에 공헌’이라는 목표로 ‘사람을 중심으로 한 오토메이션’을 추구하고 있다.


한국아즈빌 AA사업본부 우메무라 히로유키 이사는 “아즈빌은 100년 이상 사업을 전개하면서 각종 산업과 시장에서 에너지 절약의 실적을 쌓아왔으며, 최근 사회적 책임의 하나로서 기업의 에너지 관리가 부각되자 이 흐름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히로유키 이사는 “에너지 절감과 CO₂ 감축 분야에서 아즈빌이 오랫동안 노하우를 축적한 계측과 제어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겨 에너지관리산업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히로유키 이사는 에너지관리산업의 전망을 다음과 같이 예측했다. “전력부족, 자원고갈, 지구온난화와 같은 에너지 문제들을 위한 각종 대책이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기, 석유, 가스에너지에서 배출되는 온실효과 가스절감을 위한 에너지 세이빙 활동은 기업의 주요 과제 중의 하나이다. 하지만 생산성과 안정공급 역시 기업에서 최우선시 해야 할 사항이며, 여기에 에너

지 비용 절감에 따른 이익 창출까지도 오늘날 에너지 시장에서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됐다.”


한국아즈빌의 EMS 관련 사업 분야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빌딩오토메이션시스템 BAS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BA사업파트와, 공장과 플랜트시장에서의 어드밴스오토메이션을 담당하는 AA사업파트, 생활 밀접 시장과 관련한 라이프오토메이션사업을 전개하는 LA사업파트 등이다. BA사업파트는 공기조절제어 시스템이나 보안 시스템 등 아즈빌의 독자적인 제어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LA사업파트는 가스·수도의 라이프라인, 주택 공기조절시스템, 간병·건강지원 등을 담당한다. 

히로유키 이사가 담당하고 있는 부분은 어드밴스오토메이션을 담당하는 AA사업파트로 석유나 석유화학, 자동차나 식품·약품공장, 최첨단의 고기능소재 등 모든 상품제조 현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한국아즈빌이 EMS 비즈니스에서 가지고 있는 장점은 BEMS의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BA사업파트의 BAS 비즈니스 부분의 기초가 탄탄하며, 어드밴스오토메이션을 담당하는 AA사업파트와 연계가 잘 돼 있어 안정적인 솔루션 및 서비스가 제공 가능하다는 점이다.


 

최적의 공장·건물 에너지 세이빙 솔루션 ‘‘ENEOPT’’

최근 공장 부분의 에너지관리는 공장 및 플랜트 시장에서 고효율기기나 설비, 에너지 세이빙 프로세스를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입 후의 원료 입하부터 제품출하까지의 각 활동에서 에너지 사용상황을 파악하고, 총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는 생산 계획을 수립해 실시하는 생산 프로세스에 밀접한 대책들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아즈빌은 공장 부분의 수요에 대응해 공장 에너지세이빙 솔루션 ‘ENEOPT’을 공급하고 있다. 공장 에너지세이빙 솔루션 ‘ENEOPT’는 생산프로세스에서 사용되는 에어, 증기, 냉수, 온수, 전기, 가스 등의 에너지를 최적제어하게 되며 이 과정을 통해 에너지절감을 실현한다. 설비를 ‘개별’로, 또 수요 측과 공급 측을 ‘연계’ 제어로 관리해 공장전체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양을 예측해 공급하는 ‘전체최적제어’가 가능하다. 현장에서도 알기 쉽도록 데이터를 ‘가시화’할 수 있으며, 복잡한 법 규제에도 유연히 대응할 수 있다.

‘ENEOPT’는, 공장에 적합한 에너지 세이빙 솔루션으로서 출발했지만. 아즈빌의 Building Automation 사업(BA사업파트)으로 축적한 경험 및 기술과 어우러져, 공장의 동력뿐만 아니라 건물까지 전체를 커버해 관리할 수 있다. 히로유키 이사는 이것이 ‘ENEOPT’솔루션의 큰 강점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채택한 아즈빌의 에너지관리시스템 ‘ENEOPT’는 에너지를 필요로 할 때에 적정량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시기와 양을 예측함으로써, 한 걸음 앞서 환경·에너지 대책의 최적화를 실시할 수 있으며, 개별최적뿐만 아니라, 개별제어를 연계한 전체최적화가 가능하다. ‘ENEOPT’를 도입할 때는 공사·시운전 조정·입회를 포함한 토털에너지 세이빙이 제공되며,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의 진단은 물론, 도입후의 서포트도 실시하고 있어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ENEOPT’는 자동차, 화학, 식품, 건물 등, 다양한 산업 및 시장의 동력설비(에어, 보일러, 가스, 열원, 전기)에서 도입되고 있다. 히로유키 이사는 일본 현지의 적용 사례를 직접 소개했다. 그는 일본에서 인쇄 및 공업재료와 관련해 광범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DIC주식회사(이하 DIC)의 중핵인 호쿠리쿠 공장을 예로 들었다. DIC 호쿠리쿠 공장은 기존 에너지절약활동에 한계점을 느끼고 에너지활동에 근본적인 개혁을 하기 위해 아즈빌의 에너지 관리·해석 시스템 ‘ENEOPT’을 도입했고, 시스템에 의한 에너지 소비량의 가시화를 통해 비용 절감, 에너지 절감, 제조원가 절감을 실현했다.


DIC 호쿠리쿠 공장은 전년대비 3%의 에너지 소비를 절감한 사례로 일본 에너지절감센터의 에너지절감대상의 에너지절감 사례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산토리그룹, 도요타 자동차 등 세계적인 기업이 아즈빌의 에너지관리시스템을 도입했고, 각종 에너지절감 성공사례들을 보유하고 있다.

히로유키 이사는 “아즈빌은 고도의 계측제어기술을 핵심으로 언제나 최신기술을 채용하고, 제조업의 비즈니스 환경변화와 생산현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면서 한국 시장에서 활동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직 한국 내에서는 EMD 분야 사업을 이제 막 실시하려는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일본 본사의 선진기술 및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에너지 세이빙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FA JOURNAL  하 상 범 기자 (Tel. 02-719-6931 / E-mail.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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