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 인증 사업부 개설은 시너지 효과 창출의 창구
  • 월간 FA저널
  • 승인 2010.08.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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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펙트 이지환 과장

사명 변경 통해 완벽한 안전 전문기업 이미지 심어


안전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는 한림자동이 세펙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에 발맞춰 기계류 CE 인증 및 인증 컴파일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글로벌적인 토털 안전 솔루션 공급자로 인정받고 있다. 세펙트(Safect)는 세이프(Safe) + 퍼펙트(Perfect)의 줄임말로 보다 안전한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있다.


세펙트로 사명을 변경한 이유는?

세이프와 퍼펙트의 줄임말 그대로 안전 통합 솔루션을 완벽하게 공급하고 제공한다는 뜻이다. 한림자동은 15년간 FA &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국내 시장에 안전 솔루션 공급에 선구자가 돼,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100% 충족하도록 적극적으로 반영해왔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새롭게 기계류 CE 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외를 포괄하는 서비스인만큼 영문 사명이 무엇보다 필요해 15년간 사용하던 한글사명 대신 영문사명으로 과감히 전환했다. 세펙트는 다소 강한 발음을 가지고 있지만 한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을 세련됨도 가지고 있다. 사소한 실수로도 큰 손실이 발생될 수 있는 안전분야에서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차단, 방어해야 하는 강한 이미지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


CE 인증 사업부를 개설하게된 배경은?

안전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인증에 대한 관심은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었고, 바쁘고 힘든 상황에서도 회사의 인증에 대한 적극적 지원이 꾸준하게 이뤄졌다. 계속적인 유럽 연수 및 국내 초청 교육을 통해 마침내 유럽 공증기관(Notified Body (No.1674))의 공인 인증을 통한 ‘Machine ry CE인증 사업부’를 개설하게 됐다.


최근 국내의 많은 세미나와 고객 상담, 그리고 외국 전시회에 참가한 결과, 인증에 대한 업체와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래서 세펙트는 유럽의 기계류 인증인 CE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재작년부터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점점 고객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아짐에 따라 인증관련 업무에 탄력을 받고있는 실정이다.


세펙트는 영국의 유럽에서 공인된 공증 기관인 세이프넷(Safenet)과 긴밀한 업무 협조를 통해 기계류 및 안전 컴포넌트의 CE 인증을 위한 유럽 규정의 해석 및 적용, 교육, EMC 테스트와 컨설팅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행하고 있다.


기계류 CE 인증 절차 및 취득하는 방법은?

CE 인증에는 DoC(Declearation of con formity)와 CoC(Certificate of Comp liance) 방법이 있다.


먼저 DoC는 제조자 스스로가 인증하려는 대상에 유럽 머시너리 디렉티브 및 스탠더드를 만족시켜 장비를 하는 생산하는 방법으로, 자기 책임 하에 스스로 CE 인증을 부착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CoC는 유럽의 공증기관을 통해 CE 인증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적용 디렉티브와 스탠더드에 따라 DoC로 추진할 수 있으며, 기타 CE 인증서의 신뢰성, 기계류의 위험도에 따라 머시너리 디렉티브에서 지정된 기계류에 있어 CoC 방법으로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세펙트는 DoC 방법에 대해서는 직접 고객을 찾아가 해당 제품의 세부상항을 조목조목 검사해 인증 취득에 적합하도록 컨설팅을 시행한다. CoC에 대해서는 서류 심사 후 세이프넷을 통해 CoC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고객 만족을 위해 꼼꼼하고 철저할 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 수출하려는 외국기업에 대한 지원은?

유럽에는 CE 인증, 북미에는 CSA 인증이 있다면 국내의 안전관련 인증을 대표하는 것은 S마크다. 외국업체가 국내에 안전 제품을 수출하고자 할 때, 반드시 취득해야 할 필요 인증이라고 본다. 세펙트는 유럽 안전 제품 S마크 진행경험의 외국업체에 대한 컨설팅 지원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국내의 S마크 인증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럽의 안전 규정과 공통되는 사항이 많이 있다. 이러한 공통적인 규정 및 서류 사항은 S마크 인증을 필요로 하는 외국 업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KOSHA(한국산업안전 보건공단)에서 S마크 인증업무를 담당하며, 세펙트는 S마크 인증 취득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외국업체 대한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EN 954-1 규정이 연장된 이유가 궁금하다.

기계류 안전을 대표해온 유럽 규정 EN 954-1은 지난 12월 29일부터 효력이 만료될 예정이었으나 2011년 12월 28일까지 2년 더 연장하기로 결정됐다. 그 이유는 새로운 규정의 이해와 적용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EN 954-1은 위험요소 및 상해 정도에 따라 위험도를 5가지 카테고리로 나눠 그것을 규정에서 정의하는 안전 제어 시스템을 구성하는 방식이다. 반면 EN ISO 13849-1 규정은 PL(Performance Level)이라고 하는 체제로 기존의 EN 954-1과 차별을 둔다. 위험(성) 평가 및 위험 감소를 통해 PL이 정해지며, 머신 디자이너는 요구되는 PL로 안전 시스템을 디자인하면 된다.


PL은 예상되는 상황에서 안전 기능을 수행하는 안전제어 시스템 능력을 구별해 놓은 것이라 이해하면 된다. 카테고리 이외에 MTTFd(평균 고장시간), DC(진단 범위), CCF(공통 원인고장)의 추가요소가 복합된 시스템이며, 기존 EN954-1이 안전 회로 구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한다면 EN ISO 13849-1은 안전 회로 구성뿐 아니라 그 회로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의 신뢰성에도 초점이 맞춰진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유럽에 수출하고자하는 업체들은 새로운 규정의 정확한 이해를 통해 기준에 맞게 제조해 손실의 폭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규정 인식에 대한 저변 확대가 많이 아쉽다. 

사실 그렇다. 많은 업체들이 규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그래서 세펙트는 각종 세미나와 고객 방문, 또는 상담을 통해 이러한 규정에 대해 설명을 실시하고 있다.


고객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대부분의 고객은 단기적인 판단아래 신 규정에 대한 준비없이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것은 눈앞에 이익만 좇는 형상으로, 새로운 규정에 대한 준비가 매우 부족함을 알 수 있다. 순간적인 이익은 창출될 수 있으나 어느 순간 다양한 문제에 봉착할 수 있다. 그래서 관련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메신저 역할로 세펙트가 나서고 있다. 우리는 안전 관련한 EN62061(SIL), EN ISO 13849-1 규정뿐 아니라 새롭게 바뀐 머시너리 디렉티브(2006/42/EC) 대한 정확한 전달을 담당하고 있다.


인증 사업부 개설로 마케팅 전략에 큰 변화가 생기겠다.

안전 솔루션을 공급하는 세펙트에 CE 인증 사업부 개설은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여태까지 단순히 제품을 공급하고 설치하고 사후 A/S만 지속하는 것이 전부였다면, 이제는 직접 제품에 대한 위험 요소 검사를 실시하고 발견된 다양한 문제점을 보고한다. 이는 세펙트와 고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윈-윈 전략으로, 현재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인증 관련 부서의 효과가 지난해에 비해 4~5배 상승했다. 앞으로 매출에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기에 300% 가량의 매출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출시됐거나 출시 예정인 제품이 있나?

한국안전 시장의 요구에 의해 유럽의 많은 안전 제품 회사들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Jokab Safety도 마찬가지다. 올해 초 한국 시장을 반영해 조금 더 유니버셜한 안전 릴레이 및 인터록 제품들이 출시됐다. 하나의 안전 모듈에 2개 이상의 개별 안전 센서 입력 및 개별 출력 방식의 안전 릴레이와 여러 형태의 인터록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안전 관련 시장의 동향은?

최근 안전 관련 인식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철강, 제철, 자동차, LCD, 반도체 등의 분야로 안전을 통한 생산성 향상도 함께 이뤄져, 생산 사이클을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고부가가치 산업들에서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선 설비투자가 제1순위였던 과거에 비해 최근 안전에 대한 인식은 많이 향상돼, 점점 선진화된 업체에선 생산과 안전을 동시에 구축할 수 있는 친생산-안전 솔루션이 자리잡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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