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양코포레이션은 음료, 식품, 제약 등 분야에 필요한 공장자동화 설비를 취급하고 있다. 최근 범양코포레이션은 Newamstar Packaging Machinery의 PET 병 성형, 충진, 캡핑 공정이 통합된 Combiblock을 국내에 선보였다. 시간당 3만6,000병 이상의 속도로 음료를 생산하는 이 장비는 인건비 절감과 설치 공간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장비다. 범양코포레이션은 Combiblock 공급을 통해 국내 음료산업에서 자동화를 통한 고객사의 이윤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범양코포레이션은 음료, 식품, 제약 등 분야의 공장자동화 설비를 취급하는 기업으로 경쟁적인 가격과 최상의 성능을 가진 다양한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1990년 설립된 이래 자동화장비의 공급 및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생수플랜트, 식품 플랜트, 제약 자동화 설비도 설치 및 관리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및 사후관리, 플랜트 투자에 대한 컨설팅도 수행하고 있다.

범양코포레이션 김홍찬 대표는 “범양코포레이션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주로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의 특성상 회사의 외형은 크지 않지만 업계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고객의 요구에 가장 적합하고 가격과 성능 모두 만족할 만한 설비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투자가치를 극대화하고 원가 절감 및 생산 효율 극대화를 통해 고객에게 이익을 보장하는 것을 사업목표로 삼고 있다”고 소개했다.

범양코포레이션이 최근 국내에 선보인 포장자동화장비는 중국 Newamstar사의 Combiblock이다. Newamstar은 홍교 국제 공항, 상하이 푸동 국제 공항, 항주 소산 국제 공항이 인근에 위치한 중국 국가 경제 기술 개발구에 위치하고 있다. 기계, 기술, 자동화 3개 분야에 걸쳐 130명 이상의 전문 기술직 인원으로 구성된 기술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Newamstar는 중국의 대표적인 하이테크 액체 포장 기계장치 제조업체로 Combiblock은 Newamstar이 최근 선보인 대표적인 포장자동화 시스템”이며, “Newamstar는 음료, 포도주 및 식용유 등의 액체 포장 분야 포장자동화장비 생산과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라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Newamstar의 포장자동화장비는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로 공급되고 있으며, 코카콜라, 펩시콜라, 네슬레, 다논, 오츠카, 산토리 등 유명 다국적 식음료 제조기업 생산현장에 납품되고 있다”면서, “이들 기업이 적극적으로 생산라인에 Newamstar의 장비를 도입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이들 제품의 성능과 생산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평가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인건비 절감·높은 공간 활용도 자랑하는 Combiblock

Combiblock은 시간당 3만6,000병 이상의 속도로 식수, 음료, 주스, 차 생산이 가능한 설비로 기존의 제병과 충진 설비를 분리시킨 혁신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Combiblock의 고속 네트워크 제어로 움직이는 고속 블로우 밸브 그룹은 정밀한 작동과 작업에 통일성을 부여한다. 에너지 소비량도 크지 않아 식음료 제조기업의 제조 비용 절감에 적합하다.

Combiblock은 삼차원 동적 시뮬레이션 디자인이 적용돼 정확하고 안정적인 캠 전송 및 메쉬를 보장한다. 특수 처리를 한 웨어러블 알루미늄 합금 금형이 사용됐으며, 충전부는 초당 200ml의 속도로 음료를 충진한다. 김 대표는 “유리병을 생산하는 과정과 병에 내용물을 충진하는 과정을 한 장비에 통합시킴으로써 중간 과정에서 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을 미연에 완벽하게 차단했다”고 강조했다.

설비 공급사인 Newamstar는 전 세계에 상위 10여개 공급사만이 적용 가능한 무균충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위생 부분에 대해선 완벽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범양코포레이션 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생산 중의 장비 내부의 위생 수준은 클린룸과 같은 수준”이라며, “완벽하게 위생이 보장된 환경에서 발송 작업까지 한 번에 마치게 된다”고 소개했다.

다양한 이점을 고객사에게 선사하는 Combiblock의 장점

Combiblock을 생산공정에 배치하면서 얻게 되는 효과는 단순히 위생 부분에 국한되지 않는다. 음료 등을 담을 유리병은 만들어진 후 내부 세척 공정을 거쳐 컨베이어에 실려 다음 공정으로 이동하게 된다. Combiblock을 도입하면 이 과정에 들어간 장비들 없이 음료 생산이 가능하다. 고객사의 입장에선 공정을 단축시켜줄 뿐만 아니라 장비 구입 부담까지 줄여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안겨주는 셈이다.

김 대표는 “Combiblock을 도입한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관리인력의 감소로 인한 인건비 절감, 공정 통합으로 인한 설비 축소에 따른 유휴 공간 확보, 생산성 증가를 들 수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Combiblock를 도입한 곳이 4곳 정도 있다“며, “앞으로 마케팅 등의 활동을 통해 Combiblock 장비의 보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A Journal 하 상 범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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