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설립된 이씨엠은 라벨라, 수축포장기, 오버랩핑기, 카톤포장기, 펀치폴리싱기를 생산하는 포장자동화장비 생산업체다. 매년 해외 유명 포장자동화장비 전시회에 참가해 생산한 제품을 전시, 소개하고 있으며, 다년간 축적한 기술과 경험으로 각종 카토너, 라벨라, 밴딩기 등의 장비를 개발해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200여대의 포장자동화장비를 생산 현장에 납품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제품의 대부분이 제약업체 포장실 주력설비로 채택돼 생산성 향상 및 원가절감 효과를 인정받으며 운영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설명서부착장치 ECLO-200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육성 우수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세계적 시장의 새로운 흐름을 항상 연구하고 있으며,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보다 향상된 제품을 꾸준하게 선보이고 있다.
포장과정에서 신속하게 라벨 부착하는 전문 장비
이씨엠의 대표적인 포장자동화 장비는 원형용기 라벨라 LB-150이다. LB-150은 최적화된 외관 디자인과 간편한 조작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 적용이 가능하다. 이씨엠 최종섭 주임은 “LB-150은 간편하게 Bottle 사이즈 변경이 가능하며, 작업의 안정성 및 효율성을 고려한 탁월한 성능의 High Speed Labeller”라고 소개했다.
LB-150은 라벨부착의 정확성 및 속도의 향상을 위해 High Speed Step Moter를 사용하고 있으며, Error Mes sage 및 Trouble이 발생해도 Touch Screen 상의 설정 변경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원형용기, 사각, 타원형용기 등 다양한 용기에 사용이 가능하며, Counter 기능에 의한 작업량 체크와 간편 예약기능에 의한 작업시간 및 작업량 조절도 가능하다.
DIGITAL 열전사 프린터로 작업되며, 바코드 검사를 통해 바코드 스캐너가 라벨에 인쇄된 바코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작업자가 설치한 라벨 목록이 잘못된 바코드로 인지되면, 바코드 검사 시스템에 의해 라벨러를 즉시 멈추고, 에러 메시지와 경고음을 보낸다. 이젝터 장치를 장착한 경우에는 라인은 계속 진행된다. 오류가 있는 병만 한쪽 트레이로 축출한다.
LB-150은 라벨 사이즈 검사도 가능하다. 라벨사이즈 입력이 저장된 후, 기계 작동시 저장된 라벨 사이즈 값보다 짧거나 긴 라벨사이즈를 인지하게 되면 라벨러는 멈추고, 에러 메시지와 경고음을 보낸다.
열전사 코드 카메라 검사 시스템도 설치돼 라벨에 인쇄되지 않았거나 불분명한 코드가 인쇄되면, 라벨러를 즉시 멈추고 에러 메시지와 경고음을 보낸다. 이젝터 장치를 장착한 경우에는 오류가 있는 병만 한쪽 트레이로 축출한다.
이씨엠의 대표적인 포장 분야 제품은 카톤 포장기다. 카톤은 판지 등을 성형한 용기의 총칭으로 일반적으로 외부포장용 골판지상자 등을 제외한 판지를 재료로 한 포장을 말한다. 이씨엠 카톤 포장기는 간헐 카톤 포장기, 수직형 카톤 포장기, 소형 카톤 포장기 등이 있다.
간헐 카톤 포장기 I-70은 좁은 면적에서도 유효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고효율 포장자동화장비로 인덱스 장치를 채택해 정숙하고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다. 사이즈 교환과 보수정비가 손쉬운 편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내마모성 재질로 제작돼 우수한 내구성을 가지며, 내구성도 좋다. 분당 80개 제품의 포장을 처리할 수 있으며, 자동공급장치, 카드보드 삽입장치, 핫 멜트 접착장치, 회전 테이블 및 다양한 연결 장치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수직형 카톤 포장기 ECMV -120은 소량 다품종 생산에 적합한 수직형 장비이며, 제약, 식품, 잡화, 화장품, 산업분야에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생산속도는 분당 120개 제품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며, 별도의 교환부품 없이 조정해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인디게이터를 부착해, 카톤의 폭 및 높이를 핸들로 간단하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제품공급부가 좌우로 확보되기 때문에 작업자의 편의성이 우수하다.
소형 카톤 포장기 ECMH-40은 작지만 우수한 성능을 가진 제품이다.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이동이 편리하며, 누구든지 조작이 가능할 정도로 운전 방식이 간편하다. 간단한 조작으로 제품 사이즈를 변경할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
최종섭 주임은 “이씨엠은 오랜 기간 연구와 기술개발 등을 통해 제품을 개발하고 수출하고 있다”면서, “카토너, 라벨라, 밴딩기 등의 제품은 해외에서도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최 주임은 “이씨엠은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검토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포장기분야는 물론 세계무대에서도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항상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으로부터 생산제품의 기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A Journal 하 상 범 기자 (fa@infothe.com)
<저작권자 : FA저널 (http://www.fajournal.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