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잡는 기술, 한 자리에 모인다
  • 박관희 기자
  • 승인 2018.01.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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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온난화를 일으키는 이산화탄소를 연구하는 연구자간 연구성과를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특별히 미래 세대의 기후변화에 대한 환기와 적응을 위해 대학생들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조명을 받고 있다.

이산화탄소 포집, 공정기술 전반에 대한 성과 확인

[Industry News 박관희 기자] 이산화탄소 포집과 저장, 활용 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이산화탄소포집및처리연구개발센터 주관으로 라마다프라자 제주 호텔에서 '제8회 국제 CCUS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포집과 활용, 저장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잇는 콘퍼런스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사진=pixabay]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포집과 활용, 저장기술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잇는 콘퍼런스가 제주에서 개최된다. [사진=pixabay]

이번 행사는 국내외 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이하 CCUS) 연구자간 연구 성과 교류 등을 통해 국제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2011년부터 매년 300여명의 전문가 참여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분야별로 전문가 발표가 진행되며 이외에도 전문가 토론회, CCUS 연구기관의 전시회, 교육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1월 24일부터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첫날 대학생․기업을 대상으로 CCUS 기술의 개요, 포집 공정기술의 이해 등 CCUS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이틀째부터 행사가 본격화돼 포집과 저장, 전환 각 분야별로 총 54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전전력연구원 등 주요 CCUS 연구기관의 연구현황과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홍보부스도 운영한다. 탈석탄 정책과 CCUS 라는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 9인의 100분 토론회를 개최해, 탈석탄 시대 CCUS 활성화 전략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각 국의 CCUS 기술개발 추진현황 관련하여 총 5건의 초청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노르웨이 Rahul Anantharaman는 시멘트 산업에 포집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유럽연합의 프로젝트를, 네덜란드 Paul Cobden은 유럽연합의 철강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한다. 이외에도 독일, 미국과 노르웨이의 CCUS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해외 연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 한국과 유럽연합간 혁신적인 CO2 포집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동 워크숍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 한-EU 공동으로 추진 중인 4개 프로젝트에 대한 성과 발표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를 통해 양 국가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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