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로봇(DRS), 산업용 로봇 시장에 새 바람 예고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03.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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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품질에 브랜드 파워 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

드림로봇은 지난 2000년 강해시스템이란 사명으로 설립됐으며, 초기 메카트로닉스 부품 판매, 서비스 사업에서 산업용로봇시스템 메이커로 사업을 본격 확대해 스마트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분야 생산현장 등에서 사용되는 고성능 산업용로봇을 국내 대규모 기업체들에 고정적으로 납품하면서, 품질과 기술력을 널리 인정받았다. 지난 10월 사명을 드림로봇(Dream Robot System : DRS)으로 변경하면서, 장기적으로 자체 브랜드 파워를 더해 국내는 물론 국외시장까지 진출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하 상 범 기자




드림로봇(이하 DRS)은 ‘신속한 대응과 집합된 로봇의 기술력으로 고객 감동실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산업용 로봇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의 대부분이 장기간 거래를 지속하고 있을 정도로 업계에선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믿음이 탄탄하다.

DRS 황상호 대표는 로봇 분야에 종사한지 14년이 넘은 산업용로봇 전문가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사양의 로봇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조언해 줄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갖추고 있으며, DRS 직원들도 그에 걸맞은 높은 수준의 산업용로봇 상담능력과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한 남다른 근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DRS 김정희 부장은 “어떤 고객의 문의전화가 오더라도 설계, 기술영업 부분에 속한 모든 직원이 충분히 응대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 담당자가 부재중이어서 해당 서비스나 상담이 곤란하다는 말은 드림로봇에선 절대로 들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DRS는 우수한 품질과 합리적 가격, 신속한 일처리, 혁신적인 기술개발 등을 통해 고객 만족을 선사하는 것이 주된 경영철학이며, 이를 브랜드 확립을 통해 더욱 구체화시켜 앞으로 더 큰 믿음을 전하려 한다”고 말했다.

DRS는 지난 2007년 산업용로봇 개발을 시작해 인천지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2009년 산업용로봇 DRS시리즈 풀-라인업을 국내 주요 대기업의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자동차 분야 생산현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2011년부터 ISO 9001:2008 인증-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12년에 ISO 14001:2004 인증-환경 경영시스템도 구축해 국내외 품질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술개발에도 힘써 꾸준하게 기술개발에 나서 지난해 산업용로봇 클린형 DRSC시리즈를 개발했다. 이어 같은 해 DRS-120 시리즈 등을 국외로 수출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어떤 커스터마이징도 소화하는 자체 브랜드 DRS·DRSB·DRSC 시리즈

DRS는 다양한 산업용로봇을 단품 생산 및 고객의 요구에 따른 최적화 설계 등으로 공급하고 있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사양을 충실히 반영한 산업용로봇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 공급도 담당하고 있다.

DRS의 주요 로봇 제품은 다양한 구동 방식의 리니어 액추에이터와 이를 활용한 고객 주문 사양의 비표준 직교좌표로봇이다. 직교좌표로봇은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보통신 등 전방위적인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으로서, 방대한 수요처만큼이나 다양한 로봇 제작업체들이 포진하고 있다.

2007년 개발된 자체 브랜드 DRS 시리즈(일반)와 지난해 개발된 DRSC 시리즈(클린룸)는 10여년 동안 현장에서 직접 대응한 경험과 최근 고객들이 요구하는 사양을 엄격히 분석해 세부적인 사항까지 고려한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볼 스크루 구동의 DRS 50, DRS 60, DRS 90, DRS 120, DRS 160, DRS 200을 제품군으로 가지고 있는 S-타입(직렬형)과 P-타입(병렬형)이 있으며, Belt Drive형의 DRSB 90, DRSB 120, DRSB 160, DRSB 200 등을 포함하는 일반 표준 시리즈와 최근 클린형 DRSC 시리즈를 풀-라인업으로 갖췄다.




1. 1 Body 2 Slider(Dual-Ball Screw Type).

2. 1 Body 2 Slider(Dual-Belt Type).

3. Centering(Align) Type.

4. Clean Belt Type.

5. DRS 3 Axis Ass’y.

6. DRSC 4 Axis Ass’y.

7. Dust Groof Type.

8. Precision Gantry stage.

9. Precision Granite stage.

10. Y Axis Belt Type.

클린형 DRSC 시리즈는 산학연 협력 연구개발 과제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목표 수준 Clean Class 10보다 더욱 고청정 보증이 가능한 Clean Class 1급의 클린 클래스 검증을 객관적으로 시험, 평가받았다. 향후 클린룸 환경의 첨단 제조공정에 지속적인 시장창출과 실적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DRS 제품군의 차별화 강점은 설계자 입장을 최대한 배려한 커스터마이징-기술적 적용 효율성과 운영자 입장의 사후관리에 대한 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DRS는 이들 제품에 대한 고객사의 커스터마이징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서만 개선할 수 있는 디테일한 배려도 보여주고 있다. DRS 이응봉 부장은 “DRS는 고객이 요구하는 어떤 사양의 산업용로봇도 해당 사양에 맞춰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국내 주요 사업장에 이들 제품을 장기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이를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DRS는 다양한 산업군에 대응할 수 있는 폭 넓은 로봇 설계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고객의 주문에 대한 맞춤형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직교좌표로봇 분야에서 조립자의 숙련도 및 노하우는 매우 중요하다. DRS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 생산담당자들을 생산라인에 배치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DRS의 산업용로봇이 사용되는 라인 장비의 경우 현장에서 수정 요구가 많은 편이다. 기존의 업계 관행을 보면 공급업체와 수요업체 간의 의사 결정과정 및 추가 비용 책정 등의 복잡한 사안들이 발생해 공급과 문제해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곤 했다. DRS는 이 부분에서 다른 업체와 차별화를 모색했다. 최우선으로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도록 나서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으며,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전력을 기울였다.

예상 재고를 상시 보유함으로써 코스트 절감 및 단납기 대응을 실현하고, 여기에 신속한 납기와 우수한 품질, 가격경쟁력을 더했다. 신속한 사후관리까지 더해져 DRS는 고객사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고객의 폭 넓은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한 제품 개발

DRS 산업용로봇 제품은 전부 고객주문에 의한 수주 생산방식으로 생산되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제품도 폭 넓게 표준화해 준비하고 있다. DRS는 로봇이 중심이 되는 시스템 구축에 관한 토털 솔루션 제공 및 로봇시스템을 중심으로 메카트로닉스 관련의 모션컨트롤, 서보시스템, 초정밀 리니어 스테이지, 관련 제어기 및 조립/검사 공정 장비시스템의 파트너십과 협업까지 폭 넓게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DRS로부터 제품을 공급받는 주요 메이저 업체는 총 70여개 업체로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 스마트폰 생산현장, 정밀한 움직임을 요구하는 각종 디스플레이 생산현장 등이 포함된다. 이들 업체들은 DRS와 거래를 시작한 이래 꾸준하게 거래를 지속하고 있으며, DRS는 이들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DRS 마케팅 R&D 총괄 신현태 전무는 “국내 반도체, 스마트폰 산업은 세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어, 해외 어디를 찾아봐도 적합한 기존 제품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며, “DRS는 이들 업체들이 생산현장에서 요구하는 적합한 로봇 제품을 제작하면서, 국제적인 경쟁력까지 함께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 전무는 “‘DRS는 고객감동 테크놀로지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면서, “기존 리니어 액추에이터 및 직교좌표로봇 분야를 비롯해 중장기적인 R&D 로드맵을 구축하고 기술개발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 메커니즘 측면에서 고려된 새로운 콘셉트의 아티큘레이티드 로봇(Articulated Robot), 패러럴 메커니즘(Parallel Mechanism)이 적용된 새로운 타입의 로봇 등 창조적인 로봇을 비롯해 지능형 로봇과 차세대 로봇 컨트롤러 개발까지 기술 로드맵을 구축해 기업연구소에서 개발 중에 있는 등 산업용로봇 제품군의 다변화와 제품군 확대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DRS는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웠던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그리며 매출액 신장을 보여줬다. 상반기에는 최대매출실적을 꾸준하게 경신했으며, 하반기에도 10월에 경기하강의 영향이 나타났을 뿐, 다시 성장세를 회복해 꾸준히 매출액을 늘려가고 있다. 국내 대기업에 납품되는 스마트폰, 센서, 모듈 생산용 로봇 제품이 올해 실적을 견인했으며, 싱가포르에 반도체 장비 핸들러용 로봇 제품 수출을 진행하기도 했다.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에 자체 브랜드를 프로모션하고 있는 DRS는 중국시장 진출 및 글로벌 마케팅 구축을 위한 전략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한 기업 내외부적인 준비 역시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시키면서 로봇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인재들을 영입했으며, 마케팅 및 R&D를 위한 인력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DRS는 향후 국내 및 해외 전시회를 통해 내수와 수출을 모두 다질 계획이다. 단순한 판매가 아닌, 고객중심의 경영이 가능한 파트너사를 찾기 위해 무조건적인 에이전트 확장을 지양하면서, ‘소수정예’의 고객서비스 네트워크를 국내에 구축한 DRS는 질적 동반성장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정보공유와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FA Journal 하 상 범 기자 (Tel. 02-719-6931 /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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