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삼공사에 SIMATIC S7-1200 공급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11.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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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A Portal 진단 기능으로 신속한 문제 확인 및 대응 가능



지멘스 산업자동화 사업본부가 40년 역사를 가진 조선기자재 제조기업 삼공사에 SIMATIC S7-1200을 공급키로 한다고 밝혔다.


김 미 선 기자


삼공사는 ‘SAMGONG-MITSUBISHI SELFJECTOR’라는 오일 정화장치(Oil Purifier)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오일 정화장치는 오일 속에 포함된 수분, 연소, 생성물, 금속 분말 및 슬러지 등의 미세한 불순물 입자들을 분리, 제거하는데 주로 사용된다. 삼공사의 오일 정화장치는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신뢰성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선박뿐만 아니라 해상 및 육상 플랜트용으로 국내외 조선소 및 중공업에 납품된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컨트롤러를 적용한 기존 오일 정화장치의 경우 기계식 타이머와 카운터 사용으로 인해, 값을 수동으로 세팅해야 하는 등 사용시 불편함이 있었을 뿐 아니라, 각 타입에 따라 다른 값을 넣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했다. 또한 마이크로프로세서의 특성상 개발자 외에는 프로그램을 수정하기가 어려워 유지보수에도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지멘스가 삼공사에 SIMATIC S7-1200과 TIA Portal을 제어 시스템으로 적용함으로써 기존 제어 방식에서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할 수 있었다. TIA Portal의 진단 기능은 오일 정화장치의 돌발적인 문제 발생에 대해 신속한 점검과 대응이 가능토록 하며, 컨트롤러의 업데이트가 필요한 경우 제품을 교체하지 않고도 마이크로카드로 간단하게 펌웨어 업데이트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해상 분야에서의 시스템 인증 절차는 까다롭고 복잡한 과정이지만, 삼공사는 BV, ABS 등의 5대 선급과 KR 선급까지 갖추고 있는 SIMATIC S7-1200을 도입함으로써 선급 획득에 대한 고민을 더 이상 할 필요도 없어졌다.


또한, TIA Portal을 적용함으로써 상위 시스템과의 통신을 위한 프로그램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CPU 보안 기능으로 프로그램 노하우 유출에 대한 걱정에서도 자유로워졌다.


지멘스 측은 “이번 기회를 통해 당사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최상의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해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 믿을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로서 위상을 높였다”고 밝혔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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