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인피테크, 원천기술 확보한 강소기업으로서 저력 과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11.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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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초’로 UV LED 이용한 웨이퍼 주변노광장치 양산에 성공”
인피테크는 2007년 설립 이래 LED 광원을 이용한 웨이퍼 엣지 노광용 장치의 세계 최초 개발 및 다년간 국내 대기업 양산라인 적용 검증의 우수성을 기반으로, UV LED 노광장치, 산업용 컴퓨터, 저장장치 개발 및 반도체/디스플레이 Parts 개조개선 등의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인피테크가 UV LED 주변노광장치를 개발할 당시만 해도 타 업체들이 LED 광원의 가능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한 상황이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업체들이 LED를 광원으로 채용해 응용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인피테크 오소영 팀장의 언급처럼 최근에는 LED를 광원으로 한 경화장치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인피테크는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한 원천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LED 장비의 개발 및 상용화 검증에 이르기까지 업계에서는 독보적인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오 팀장은 “최근 LED 경화장비의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관련 장비의 생산이 눈에 띄고 있지만,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양산라인의 상용화 검증까지 달성한 업체로서는 당사가 최초”라고 강조했다.


LED 광원으로 수율 및 매출 향상 견인

UV LED 광원 주변노광장치는 반도체 웨이퍼 및 디스플레이 OLED/LCD 글라스 가장자리(주변부)를 UV LED 광원을 이용해 노광하는 장치이다. 이 장비는 웨이퍼나 글라스에 패턴을 형성하기 위한 PR(Photo Resist : 감광액) 도포에 있어 별도의 노광을 통해 파티클 생성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한 시장은 최근 몇몇 경쟁사들이 수은램프에서 LED로의 광원 교체를 진행하고 있지만, 기술장벽이 높아 뚜렷한 개발성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피테크는 UV LED 주변노광장치의 세계 최초 개발 및 최초 특허 등록을 했다는 점에 있어서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가지며, 더불어 앞선 기술력 및 노하우 개발, 생산업계에 5년 이상 적용돼온 우수한 성능검증 등을 통해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오 팀장은 “현재 주변노광장치의 광원으로 수은램프가 주로 사용되는 시점에서 LED 노광장치에 대한 초기비용이 부담일 수 있으나, 장수명 유지, 교체 주기 및 시간 감소, 유지비용 절감 등의 강점을 가진 당사의 제품을 적용함으로써 생산업계의 수율 및 매출 향상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피테크가 타깃으로 하는 시장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존 광원의 교체 및 설비업체의 신규 LED 광원 노광장치 공급 등으로서, 현재 국내 대기업 양산라인의 횡전개 추진과 함께 전 세계에 넓게 포진돼 있는 일본산의 노광설비에 인피테크의 LED 광원 노광장치를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


국내를 넘어서 국외시장 진출 도모

“현재 당사의 타깃 시장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업계의 경기가 어려워 투자여력이 넉넉지 않고 관련 시장 진입 또한 어려운 상태로, 더욱이 노광기 램프 광원교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인피테크는 장수명, 교체주기절감, 제품구성의 간소화, 사용의 편리성, 친환경 광원 등 LED 광원에 대한 장기적인 메리트를 고객들에게 강조하며 영업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더불어 대만, 일본 등 국외 글로벌 브랜드로의 사업 확장, LED 광원 응용사업 개발 및 영업 TFT 조직의 구성 등을 통해 국외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오소영 팀장은 “영업력 강화를 통해 당사의 제품군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이고, 최근 자체 기술력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디스플레이 PCB 메인 패턴용 노광장치와 UV H-Line(405nm), I-Line(365nm)에 이은 deep UV 248nm 대역 노광장치를 개발 중”이라며, “뿐만 아니라 현재의 개발에 머물지 않고 조명, 본딩, 살균, 세정 등 다양한 분야의 LED 광원 대체 개발 및 개조개선을 통해 사업영역 확장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UV LED 주변노광장치

세계 최초로 개발 및 특허 등록, 최초 양산화한 인피테크의 UV LED 노광장치는 UV LED 광원을 이용해 웨이퍼, 글라스 주변부를 노광하거나 PCB 메인 패턴을 형상화하는 장치이다. 이 제품은 중금속 물질이 포함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며, On/Off 점등 방식으로 노광공정 수행시에만 On 시킬 수 있어 수은램프 대비 최소 13배 이상의 수명을 유지시킬 수 있다(수은램프 : 1,500시간/LED : 2만시간).

또한, 최소 2년에 한 번 교체하기 때문에 광원 교체비용 및 기타 유지관리 비용이 대폭 절감되며, 저 소비전력의 LED 사용으로 전력비 절감 등 에너지절약 실천이 가능하다. 일본 수입의 기존제품 대신 국산화 기술로 개발해 외화 낭비까지도 방지할 수 있다.


UV LED 경화장치

UV LED 광원을 이용해 액체 상태의 페인트 또는 잉크를 경화하는 장치로, 고분자의 원료(액체)가 자외선을 받아 고분자(고체)로 바뀌도록 한다. 기존 수은램프 대비 13배 이상의 수명을 유지하며, On/Off 점등타입, 오존, 수은, Co₂ 등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 가변범위가 20~120%로 1% 단위로 미세가변이 가능하며, UV 강도가 10~100배로 접착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이 제품은 LED 광모듈 및 경화 컨트롤러 1SET로 구성되며, 광출력 시뮬레이터를 옵션으로 탑재한다. LED 광모듈은 BAR 형태로 고객이 요구하는 사이즈에 가능하도록 연결 및 구성된다. 경화장치의 가장 큰 장점은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OLED 모듈 조립 경화, 각종 필름 코팅, 접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FA Journal 이 서 윤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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