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쏘시스템코리아, 경험의 경제 위한 ‘비즈니스 플랫폼’ 발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4.12.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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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익스피리언스’ 통해 경험 창출!

3D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다쏘시스템코리아가 지난 10월 14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2014 3D익스피리언스 CEO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경험의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더욱 강화된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황 주 상 기자


이날 다쏘시스템이 발표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으로 마케팅, 판매, 엔지니어링에 걸쳐 기업 내 모든 조직을 위한 통합된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가치 창조 프로세스 내에서 그동안 제품 서비스에 집중해 왔던 기존의 플랫폼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창조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하나로 통합된 인터페이스는 사용방법에 심플함을 더해 소비자가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러한 특징은 플랫폼 자체에 협업적이고 소통이 용이한 환경을 부여한다.


이렇듯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경험을 중심으로 한 특징은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프레미스 및 클라우드상에서 3D 디자인, 분석, 시뮬레이션,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산업 솔루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다쏘시스템은 글로벌 IT·소프트웨어 업체로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고 경험의 경제를 선도하는 데 공헌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각각 ‘소셜’, ‘인더스트리’, ‘익스피리언스’ 등 3가지 영역에서 맞춤형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3D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기업이나 개인소비자는 물론, 대한민국이라는 국내 전체 문화 및 산업에 공헌하겠다”고 밝혔다.


3D익스피리언스, 상승곡선 순풍

이날 버나드 샬레(Bernard Charls) 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인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질적·양적 모두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은 2012년 이후, 한 달에 한 번 주기로 엑잴리드(Exalead), 넷바이브스(NetVibes), 리얼타임 테크놀로지(RTT), 젬콤(Gemcom), 퀸틱(Quintiq) 등 검색, 대시보드 인텔리전스 서비스, 3D 버추얼라이제이션, 지질학적 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기업을 인수해오고 있다. 또한, 다쏘시스템은 기존의 3D 설계, 디지털 목업, 제품수명관리주기관리에서 한 단계 진화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모든 산업에서 사용 가능한 1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통합적인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을 완성했다.


현재 다쏘시스템은 1만9,000개 이상의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19만개 이상의 고객에게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샬레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쏘시스템은 현재 두 자리 수의 매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 회사의 규모를 두 배 이상 키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샬레 회장은 “다쏘시스템은 클라우드를 적극 도입하며 기존 의 온-프레미스 중심이던 기업용 제품수명주기관리 솔루션 시장에 클라우드 도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두 이용 가능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합리적인 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더욱 다양한 기업들이 혁신적 경험을 창출해 낼 수 있게 됐다. 다쏘시스템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가속화하기 위해 현재 전 세계에 4개의 클라우드 센터를 설립했으며, 연내 3개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소비자 경험창출 위한 솔루션 제시

“오늘날 세계경제는 경험의 경제로 나아가고 있다.”


샬레 회장은 혁신적인 경영 전략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가 제품중심의 서비스를 넘어 경험중심의 서비스를 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라인, 모바일 등 사용 편의성을 갖춘 새롭고 다양한 플랫폼을 모든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대하는 ‘소셜 전략’을 비롯해 자동차, 조선, 생명과학, 하이테크, 소비재, 에너지 등 12개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합한 최적의 비즈니스 솔루션인 ISE(Industry Solution Experiences)와 산업의 가치를 사용자의 가치로 이끌어내는 ‘인더스트리 전략’, 서비스 및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고객 경험을 창출해낼 수 있는 ‘익스피리언스 전략’을 소개했다.


샬레 회장은 “전 세계 산업군은 현재 중요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사람을 위한 도시, 자원 및 에너지 문제 등을 비롯한 사회적 도전과제는 앞으로 전 산업군에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각 기업들은 이에 대한 준비를 해야만 할 것”이라며 현재진행중인 산업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경험중심의 변화는 각 산업에 새로운 사고방식 뿐 아니라 새로운 작업방식을 함께 요구한다”며, “다쏘시스템의 플랫폼은 이러한 지속가능한 혁신적 경영이념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 제어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다쏘시스템이 새롭게 제공하고 있는 제어 서비스는 신소재 과학을 위한 ‘바이오비아’를 비롯해 다중채널과 3D 마케팅을 위한 ‘3D 익사이트’, 그리고 도시의 전반적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지오비아’ 등 세 가지 솔루션이다. 이러한 세 가지 솔루션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다쏘시스템 뿐으로 현재 다양한 산업군에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바이오 인텔리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바이오비아’는 투자규모만 약 15억달러, 한화로 약 1조6,000억원이 넘는 금액이들었다. 이날, 샬레 회장은 ‘바이오비아’ 솔루션이 앞으로 화학 및 바이오 소재 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 밝혔다. 과거에는 생명과학분야의 시뮬레이션이 수동조작 및 실험을 통해 이뤄졌다면, 오늘날 다쏘시스템의 바이오비아는 3D 솔루션을 기반으로 해 보다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현재 바이오비아는 소재과학 분야 2,000개사가 사용하고 있는 등 전 세계 1위의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와 비교해 ‘지오비아’는 하나의 도시를 구체적으로 3D화 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지상의 건물 구조와 지도는 물론, 지하까지 모두 포괄한다. 도로 교통과 에너지망, 폐기물 처리망 위치, 그리고 스마트 계측을 통해 각 건물의 에너지소비량은 물론 폐기물 배출률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샬레 회장은 “이렇듯 도시 진화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총체적 관점은 이제껏 어떤 의사결정권자 혹은, 시민도 경험할 수 없었던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경험의 경제 시대에 기업 혁신을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확대해 나가고, 더 나아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의 표준으로 자리 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속적인 R&D 센터 유치를 통한 기술역량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는 한편, 클라우드 시스템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각 기업이 규모에 상관없이 합리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전 세계에 총 4개의 클라우드 센터가 설립됐으며, 올해 안으로 3개가 추가 설립될 예정이다.


국내시장, 연결의 효율성 필요

이날 간담회에선 국내시장에 대한 다쏘시스템의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샬레 회장은 “한국은 다쏘시스템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많은 한국의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나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목했다.


다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이니 만큼,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당면 과제를 해결해야만 한다는 점도 지적했다.


샬레 회장이 국내 기업이 해결해야 할 핵심적 과제로 강조한 것은 바로 ‘혁신’이다. 샬레 회장은 “기술적인 부분 뿐 아니라 소비자 경험분야에서도 혁신을 달성해야 하는 것이 지금의 당면 과제라 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선 마케터와 엔지니어가 효율적으로 연결돼야 하며, 글로벌 제조 분야와도 연결이 가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은 비용효율적인 면에선 탁월하지만 설비역량 및 소비자 경쟁력 부분에서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이유를 부서간의 ‘연결, 즉 소통의 비효율성’이라 분석하며,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솔루션은 이러한 연결의 부재를 개선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샬레 회장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이 사용하는 단일 솔루션, 혹은 포인트 솔루션은 각 기업 내 부서간의 연결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없지만, 이날 발표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마케터와 설계담당자, 엔지니어의 연결을 새로운 방식으로 통합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조영빈 대표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기업 내 서로 다른 영역을 연결함은 물론, 콘텐츠와 기기의 연결 방식에도 혁신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FA Journal 황 주 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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